본문으로 바로가기

1

▷광주U대회 주경기장인 광주월드컵 경기장.

 

전 세계 대학생의 스포츠•문화 축제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가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남, 전북 일대에서 펼쳐진다. 광주U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교육과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정을 나누며, 스포츠 정신을 빛내기 위해 세계 각국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21개 종목, 272개 금메달

대학생 선수들 뜨거운 경쟁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총 21개 종목 27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개막 하루 전인 7월 2일 열리는 수구와 축구를 시작으로 광주와 전남, 전북의 경기장에서 570개 경기가 펼쳐지고, 수구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는 막을 내리게 된다. 21개 종목 중에서 무려 5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육상 경기는 주경기장에서 5일간에 걸쳐 치러진다.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는 총 42개의 수영 종목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사격과 태권도 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격은 34개, 태권도는 2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광주U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1개 종목별 대회본부를 설치하고 각 경기연맹, 조직위,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해 경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지난해 7월 2일, 167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원국과 21개 경기종목의 연맹 가맹국 등 총 201개 국가에 공식 초청장을 보냈으며, 그중 101개국에서 참가의향서를 보내왔다. 조직위는 3월까지 선수단 규모를 알 수 있는 ‘수 엔트리’를 접수하고, 개막 한 달 전인 6월 3일에는 개별 선수의 정보를 등록하는 ‘개인 엔트리’를 마감한다.

또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불법 도핑 행위를 최첨단 과학으로 잡아내겠다는 각오다. 도핑 행위는 경기 결과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내 유일의 도핑 방지기구인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조직위가 협력해 도핑 검사를 실시하며, 도핑 시료 분석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 공인 인정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 컨트롤타워가 담당한다. 또한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도핑 검사를 위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의무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4월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도핑검사 시료 분석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한 대회’로 만들고 ‘선수 중심의 대회’로 치르기 위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들이 훈련하고 경기를 진행할 시설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에 필요한 총 70곳의 시설 가운데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수영장과 양궁장, 다목적체육관 등 3개 경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67개 시설을 개•보수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을 보존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이른바 ‘에코버시아드(Ecoversiade)’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환경 보존 비용 절감

에코버시아드 전략 추진

새로 지은 남부대 국제수영장,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광주국제양궁장 등 3개 경기장은 3월 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선수촌 역시 국제대회 최초로 도심 아파트를 재건축해 선수촌, 국제기술임원(ITO) 빌리지 등으로 활용한 후 대회가 끝나면 민간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1만2000여 명의 선수단이 머물게 되는 선수촌에는 선수들이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보훈병원, 대한스포츠치의학회, 광주한의사회 등 5개 주관기관이 운영하는 선수촌 병원도 마련돼 있다.

조직위는 선수와 임원 외에도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관계자(회장, 집행위원, 각 위원회 위원, 명예위원, 초청인사 등), 대회 본부 임원, 경기 운영요원 등의 숙박도 지원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임원 530여 명은 본부호텔에 머물게 되고, 국제심판진 700여 명은 국제기술임원 빌리지에, 미디어 요원과 경기 진행요원 등 6000여 명은 지정 숙박시설을 이용한다.

이와 함께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선 시뮬레이션’과 ‘수송인력 확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본부호텔, 입•출국장, 미디어진, 선수촌, 심판진 등 6개의 모터 풀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장현 조직위원장은 “유니버시아드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제 종합 경기대회”라며 “전 세계 대학 스포츠인들이 펼칠 생생한 경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자료 제공 : 광주U대회조직위원회,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1

 

경제 효과 얼마나 될까?

고용 3만3000명 증가

광주 홍보 등 간접 효과도 엄청나

 

2014년 6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U대회 개최로 발생하는 직접적인 경제 효과는 전국적으로 생산 3조7000억 원, 부가가치 1조5000억 원, 고용은 3만3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지역 내에서 발생할 경제 효과는 생산 1조9000억 원, 부가가치 9000억 원, 고용 증가는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 부가가치, 고용 유발 효과 중 절반 이상이 건설과 부동산업에서 나타났으며, 제조업보다는 지식 기반 서비스업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U대회의 간접적인 효과도 상당히 높을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먼저 대회를 준비하고 개최하는 동안 세계 각지에 광주를 홍보할 수 있어 광주의 이미지 제고 및 투자 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또한 광주전남지역의 관광산업 진흥과 도시 환경 및 인프라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은 물론, 세계 대학생들과의 친목 도모, 교류 확대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체육 진흥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김민주 (위클리 공감 기자) 2015.3.23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