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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발명·특허 특성화고로 지정된 수원 삼일공고는 발명교육과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을 통해 2014년에도 89명을 취업시켰다. 뿐만 아니라 2건의 직무발명 아이디어가 협력기업으로 기술이전됐다.
전북 전주에서 중학교를 나온 강모 군은 부산에 있는 대광발명과학고로 진학했다. 강 군은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발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강 군은 고등학교에서 2,50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덕분에 특허등록 및 출원 31건, 국내외 발명대회에서 50여 차례 수상 등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강 군은 ‘2014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누렸다.

특허청 지정 전국 6개 발명·특허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39명이 2015년도 산업기능요원으로 배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취업과 동시에 병역복무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발명·특허 특성화고는 발명·특허 분야의 전문교육을 통해 지식재산권에 강한 산업역군을 양성하는 특성화고교로 삼일공고(수원), 대광발명과학고(부산), 미래산업과학고(서울), 계산공고(인천), 광주자연과학고(광주), 서귀포산업과학고(제주) 등 전국적으로 6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산업기능요원제도는 청년일자리 창출, 고졸 취업문화 정착 및 산업수요 맞춤 기능인력 양성 등을 위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위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발명·특허 특성화고의 경우 그동안 졸업생들이 병역복무의 혜택은 받지 못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허청·병무청·중소기업청·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가 협의한 결과 발명·특허 특성화고 졸업생 39명이 41개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됐다.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 운영… 협력기업에 165명 취업 이외에도 발명·특허 특성화고는 산업현장의 과제를 발명을 통해 해결하는 ‘기업연계 직무발명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이 프로그램에 161개팀(423명)과 100개 기업이 참여한 결과 학생들의 아이디어 89건이 특허 및 디자인권 등으로 출원됐고, 협력기업에 165명이 취업하게 됐다.
협력기업인 A사의 경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교사들의 열정에 감동했다. A사는 회사 내규를 수정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 고졸인력을 채용하기도 했다.
특허청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산업기능요원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발명·특허 특성화고 학생들이 제도의 적용을 받게 된 것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한 대표적인 성과”라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발명·특허 특성화고가 취업에 강한 창의적 산업인력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최경호 기자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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