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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남 씨(45)는 그동안 부모님에게서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이 씨는 부모님께 임플란트를 해드리고 싶지만 치료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었다. 그러던 중 부모님 치아 시술을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7월부터 만 75세 이상이며 치아 일부가 없는 어르신(완전 무치악은 제외)은 임플란트 시술 시 건강보험이 적용돼 치료비의 절반만 본인이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 씨 아버지는 다음달이면 만 75세가 되고, 어머니는 내년 2월에 만 70세가 된다. 내년부터는 만 70세, 2016년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절반의 비용으로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 평생 1인당 2개로 윗니·아랫니 구분 없이 어금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따라서 이 씨는 아버지의 경우 다음달, 어머니는 조금 기다렸다가 내년 2월 이후에 임플란트 시술을 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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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장의 만성혈관장애로 38일간 입원하면서 검사, 치료 등을 받고 선택진료비로 총 51만원을 부담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17만원이 줄어 약 34만원만 부담하게 된다. 환자가 선택진료를 받기 위해 건강보험 진료비용에 더해 추가로 내는 산정비율이 현행 20∼100퍼센트에서 15∼50퍼센트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딸을 키우고 있는 이형남 씨 부부는 중학생인 딸이 밖에 나갈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요즘 성폭행 사건이 뉴스에 나올 때마다 주변에도 성범죄자가 있을까 두려워서다. 그러나 이제는 걱정을 덜게 됐다. 하반기부터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서다.

여성가족부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이용해 대상자의 성명, 나이, 주소 및 실제거주지, 신체정보, 사진 등을 공개한다.

중·고등학생 대상 상설 인터넷치유학교 운영

내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8월 방학을 맞아 2박 3일 청소년캠프에 보낼 계획이다. 그동안 캠프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뉴스를 보면서 안심할 수가 없어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7월 22일부터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청소년 수련활동에 대한 사전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안심하고 보낼 수 있게 됐다.

이 씨는 최근 한창 컴퓨터 오락에 빠져 있는 아들 때문에도 걱정이 많다. 고민 끝에 하반기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인터넷 치유기관을 이용해 볼 계획이다.

이씨 부부는 34개월 된 늦둥이 막내딸을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게 부담이었다. 소아 예방접종 종목이 너무 많아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제는 부담이 좀 줄어들게 됐다. 1년에 4차례 접종해야 했던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지난 5월부터 무료로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생후 15개월 안에 4차례 접종해야 하는데 50만~60만원의 비용이 들어 부담이 컸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예방접종 무료백신이 올 1월부터 B형 간염과 일본 뇌염, 수두 등 어린이 예방접종 13종으로 확대됐다.

글·김성희 기자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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