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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타결 효과로 경제협력 한 단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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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월 20일부터 2박 3일간 캐나다를 국빈방문해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하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에너지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셰일가스·오일샌드 등 분야에서 양국의 강점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북극 연구·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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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정상회담-FTA 통한 상호 협력 증대 박근혜 대통령은 9월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함께 한·캐나다 FTA 타결을 선언하고, FTA 효과가 제반 분야로 확대돼 양국의 경제협력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하퍼 총리는 이날 한·캐나다 FTA 체결 서명식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하퍼 총리와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3번의 정상회담을 가진 점을 언급하면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지난 3월 서울에서 하퍼 총리와 한·캐나다 FTA 타결을 선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해 양국 간 파트너십을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고자 한 의지를 실천에 옮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퍼 총리도 “캐나다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한국과 FTA 협약을 맺게 된 것은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맺은 FTA 효과가 기술협력, 인적 교류, 민간경제협력 등 제반 분야로 파급이 될 수 있도록 우선 창조경제 분야에서의 상생발전을 위해 과학기술 협정을 조기에 체결해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북극·환경·생태계 등에 관한 연구협력 ▶인적교류 방안 모색 등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하퍼 총리와 한·캐나다의 북한 비핵화문제 대응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도 공감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빈방문 계기 MOU 체결-에너지·자원 등 기술협력 확대 한편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캐나다 양국은 셰일가스 개발을 포함, 에너지와 자원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해 9월 23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우리나라의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캐나다의 천연자원부 간 체결된 MOU를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천연자원 기술 등 8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천연자원 기술 분야의 셰일가스는 캐나다의 경우 기술적·경제적으로 채굴이 가능한 가채매장량이 세계 4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캐나다 간 셰일가스 협력이 이뤄지면 셰일가스 개발 및 도입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까지 확인된 셰일가스 가채매장량은 1,512억톤으로 전 세계가 60년간 사용 가능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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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산림청과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체결한 산림협력 MOU를 통해 전 세계 신문용지 생산량의 20퍼센트, 목재 펄프 생산량의 15퍼센트를 차지하는 캐나다와 산림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항공자유화협정에 대한 정식 서명도 이뤄져 양국간 항공편의 운항횟수 및 노선 등에 대한 제한이 철폐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9월 22일 오타와의 샤토 로리에 호텔에서 열린 한·캐나다 비즈니스 심포지엄 연설에서 “양국이 서로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교역을 다변화해 간다면 양국 간 경제협력을 증진시키고 양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포간담회·존스턴 총독 주최 환영식 만찬 참석 박 대통령은 앞서 9월 20일 캐나다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오타와 시내의 한 호텔에서 동포들과 만찬간담회를 했다. 이어 21일 오타와 총독 관저에서 개최된 공식 환영식 및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국빈 만찬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2만7천명에 달하는 캐나다 젊은이들은 고귀한 희생으로 양국 우정의 밑거름을 만들었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에도 캐나다가 변함없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은 “지난해 박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귀국을 방문했을 때 받은 대접에 보답할 기회가 주어진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양국이 협력해 참으로 많은 일을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실감했다”고 말했다.

글·박경아 기자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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