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1월 13일 다자회의 순방 두번째 방문국인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9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제 17차 아‘ 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개최된 이들 아세안 관련 회의는 동아시아 차원의 정치·경제 협력을 도모하고, 범세계적 문제 대응을 위한 지역 차원의 협력을 모색함으로써 동아시아공동체 형성이라는 장기적 비전 달성을 추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중·일 조정국 정상으로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과 함께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ASEAN은 정치·안보, 경제·사회·문화 등 전방위에 걸쳐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다.

동아시아정상회의-에볼라 등 국제안보 현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11월 13일 오전 네피도의 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열린 제9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에볼라와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등 국제안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역내 정상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 대통령을 비롯한 EAS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환경·에너지 ▶금융 ▶보건 ▶교육 ▶재난관리 ▶아세안 연계성 등 6가지 우선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2005년 출범한 EAS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중·일 3국, 2011년 신규 가입국인 호주·뉴질랜드·인도와 미국·러시아 등 18개국이 참여하는 주요 회의체다. 이번 EAS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아세안의 초청을 받아 참석해 국제현안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EAS는 이날 정상회의를 폐막하며 ▶야생동식물 불법거래 ▶신속 재난대응 ▶에볼라 확산 대응 ▶ISIL 극단주의 대응에 대한 성명을 채택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처음 EAS에 참석해 기후변화, 재난관리, 식량 및 에너지안보 문제 등 EAS 우선협력 분야에 관한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고, 당시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에 대한 EAS회원국들의 단합된 메시지를 확보해 의장성명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이를 바탕으로 역내 실질협력 증진,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우리의 외교적 지지기반을 다졌다.
아세안+3 정상회의-실질협력 증진 모색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7차 아세안+3정상회의에 참석, 한류 성장지역인 아세안과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드레스덴 통일구상 등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 확인에 나섰다.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정치·안보(사이버범죄, 해양안보) ▶경제(중소기업 육성,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사회·문화(질병퇴치 협력 강화) 등 분야별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란 아세안+3 국가에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달러화 유동성을 지원하는 다자 간 통화스와프 체제를 뜻한다. 우리나라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의 2,400억 달러 가운데 16퍼센트인 384억 달러를 분담하고, 위기가 발생하면 384억 달러까지 수혜가 가능하다.
정상들은 또한 동아시아공동체 출범을 위한 아세안+3 체제의 지속 강화방안도 논의했다. 현재 아세안은 2015년 말까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3대 분야별 공동체 출범을 목표로 지역통합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 이어 EAS 및 아세안+3정상회의에서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의장 안팎에서 자연스럽게 다시 만났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가 끝난 뒤 11월 15, 1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세번째 순방국인 호주로 이동했다.
글·박경아 기자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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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