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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자동차 등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메탄·오존 등 온실가스는 지구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흡수했다가 다시 지구로 되돌려 보낸다. 이 때문에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지구온난화다.
지구온난화로 지구의 평균온도가 올라가면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린다. 빙하가 녹으면 북극곰은 삶의 터전을 잃는다. 빙하 위를 걸으며 사냥을 하는 북극곰은 더 이상 사냥을 할 수 없게 된다. 굶주림을 참지 못해 새끼까지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구온난화가 초래한 북극의 슬픈 현실이다.
지구온난화는 북극곰뿐 아니라 인간의 삶도 위협한다.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높아진다. 저지대에 있는 나라들은 물속에 잠기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남태평양의 투발루다. 해수면의 상승으로 9개 중 2개 섬이 물에 잠겼다.
지구온난화는 이 외에도 가뭄, 생태계 균형 파괴, 물 부족, 식량 생산량 감소 등의 피해를 가져온다. 온난화 문제 해결에 전 세계가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환경부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그린스타트 전국·지역네트워크와 함께 ‘제5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전국서 동시다발 ‘온실가스 줄이기’ 행사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해변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제정했다. 첫 기념행사는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과 하버드대 재학생 데니스 헤이즈를 중심으로 열렸다. 이후 전 인류에 환경보호의 필요성과 동참을 유도하는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민간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기후변화주간은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간이다. 2009년부터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가 중심이 돼 지정하고 있다. 기후변화주간에는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한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에는 ‘함께해서 행복한 녹색생활 내가 먼저!’를 주제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1일 차 없이 출근하기’를 시작으로 개막행사, 그린 톡톡(Talk Talk) 콘서트, 한마음 걷기 대회, 녹색나눔 오픈마켓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전개한다.
기후변화주간 첫날인 4월 18일에는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환경부는 전국 관공서, 그린스타트 참여단체, MOU 체결 기업 등을 중심으로 이 운동을 전개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을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연예인 장우혁, 기상캐스터 김혜선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행사 이튿날에는 ‘그린 톡톡(Talk Talk) 콘서트’를 마련한다. 전문가·기업인·시민과 대학생이 참여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셋째 날에는 ‘녹색나눔 오픈마켓’이 운영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수익금은 방글라데시와 네팔의 기후변화 난민을 지원하는 ‘나마스떼, 갠지스!’ 공익사업에 기부한다.
‘절전 실천’ 민·관·기업 간 자발적 업무협약
넷째 날인 4월 22일에는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화장품 전문업체인 E사가 컴퓨터 대기전력 절전 프로그램인 그린터치 보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그린터치는 컴퓨터 자동절전 프로그램으로 소비 전력량과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행사 닷새째에는 환경부와 그린스타트전국은행연합회가 녹색생활 실천 MOU를 체결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기후변화 적응 전문가 포럼을 진행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기후변화 적응 협력 네트워크(민관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기관 간 정보 교류와 기업·시민단체의 역할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박광선 서기관은 “전 세계적 당면 과제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녹색생활 실천이 중요하다”며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녹색생활이 범국민적 생활양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글·박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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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