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2010년 10월, 송영민(43)씨가 다니던 회사가 부도났다. 송씨는 다른 회사에서 입사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지금이 아니면 창업할 기회를 영영 놓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창업을 결심했지만 준비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송씨에게 어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매달 내야 하는 임대료가 가장 부담스러웠다.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한 사무실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사정은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중소기업청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비즈플라자’를 알게 됐다.
그는 “비즈플라자엔 복사기, 공동 작업실, 공동 PC실 등이 마련돼 임대료에 대한 부담 없이 일단 창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케팅, 회계, 정책자금 신청방법 등을 알려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준비를 차근차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송씨는 배관자재를 수출하는 ‘GP인터내셔널’을 경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3년 상반기 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3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물론 업종을 전환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비즈플라자에서 창업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창업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전국 13곳 ‘시니어 비즈플라자’는 원스톱 창업지원 공간
퇴직 후 창업을 위한 정책지원이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퇴직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시니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니어 CEO 맞춤형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시니어 적합업종 분야에서 창업을 하는 40세 이상 퇴직자들을 위한 지원이다.
‘시니어 적합창업 분야’는 스포츠·레저, 실버 도우미, 귀농 서비스, 농·특산물 재배·가공, 지역사회 서비스, 복지지원 등 40여 개 업종이 해당된다. 창업을 준비하는 40세 이상의 예비 창업자나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창업 초기기업은 누구든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시니어 비즈플라자’는 창업을 준비하는 시니어를 위해 전문컨설팅·교육 등을 실시하고 입주공간·회의실 등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원스톱 창업지원 공간’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시니어들은 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1인실 또는 2인실 공간과 회의실을 제공받고 SNS 마케팅, 창업 기초교육 등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상시적으로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 김성섭 창업진흥과장은 “비즈플라자 내에 상시적인 창업 상담이 가능하도록 전문 상담인력을 확대해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경기 등 전국 11곳에 있는 ‘시니어 비즈플라자’ 외에 충북 청주(지난달 말)와 대구(이번달 말)에도 추가 운영한다. 이 외에 시니어 CEO 맞춤형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창업넷’을 참고하거나 ‘소상공인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글·김혜민 기자
‘시니어 CEO 맞춤형 창업지원 사업’ 신청방법
신청기간 2013년 7월 15~31일
접수기관 충남 경제진흥원·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부산 경제진흥원
문의전화 ☎ 042-363-7603
홈페이지 창업넷(www.changupnet.go.kr)
소상공인진흥원(www.se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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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