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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카는 자동차 기술과 전자·IT 기술을 융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자동차입니다.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은 물론 향후 자율주행까지 가능한 자동차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차세대 시장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카·융복합반도체 등 7개 산업 분야의 표준화를 통한 미래형 기술개발(R&D)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각 분야마다 국제표준의 최신 동향을 분석하고 표준과 기술개발을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4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미래 신성장산업 표준기반 R&D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표준과 미래형 기술개발을 융합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표준기반 R&D는 세계시장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표준화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표준을 반영하는 미래형 사업이다. 국표원은 표준기반 R&D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가표준 코디네이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국가표준 코디네이터는 국표원이 임명한 민간 전문가로 표준화를 돕고 산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국표원은 유망 산업 분야에 코디네이터를 지정했다.
국제표준을 통한 시장 선점은 이미 ‘표준전쟁’으로 불릴 만큼 화두로 떠올랐다. 최근 미국, 독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은 물론 중국도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미래 산업의 표준을 주도할 기술위원회(TC)를 세우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전기차 충전기의 표준을 제정하는 데도 미국·한국 등의 기술이 포함되어 최종안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국표원이 선정한 유망 산업 분야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융복합반도체 ▶차세대 전자소자 ▶미래컴퓨팅 ▶스마트의료정보 ▶스마트 카 ▶신융합물류 등 총 7개이다. 미래 먹거리의 대표적인 분야로 향후 창조경제를 선도할 주요 산업으로 꼽힌다.

기술·특허 사장되지 않도록 호환성 제고 지원
사업의 핵심 내용은 R&D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R&D 결과물인 기술과 특허가 사장되지 않고 표준화와 연계될 수 있게 전략을 세우고, 기술의 호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국내외 표준화 동향과 활용되는 사례를 분석해 정부기관·기업들이 새로운 R&D를 기획할 때 반영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R&D 성과를 높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중소기업에 전문가 자문을 제공해 R&D와 표준을 연계하는 데 있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국제기관과 국내기업 간 장을 마련해 국내 중소기업이 국제 활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외 R&D, 표준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도 활성화한다. 전문가들 간의 교류를 늘려 표준 연계의 중요성에 대해 같이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보다 생산적인 결과물을 내기 위함이다.
언론 보도를 통해 사업분야와 관련된 전문 내용을 알려 표준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국표원 안종일 표준정책국장은 “올해부터 코디네이터 사업을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와 직접 연계해 국제표준 분야의 기획을 전담할 것”이라며 “스마트 카, 스마트기기 등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에 필요한 표준기반 R&D 전략을 세워 국제표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남형도 기자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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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