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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핵·미사일 쓸모없음 인식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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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군은 첨단기술 집약형 선진 군대로 발전해 나가야 하고, 혁신적인 국방경영 노력을 통해 국방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가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월 1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강력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유지하면서 킬 체인(Kill-Chain·사전탐지 선제공격)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등 핵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WMD) 대응능력을 조기에 확보해서 북한 정권이 집착하는 핵과 미사일이 더 이상 쓸모없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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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군도 변화와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선진화된 정예 강군으로 거듭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이 시대에 필요한 강한 군대는 변화에 적응하는 혁신형 군대이고, 새로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조형 군대”라고 강조했다.

올해 국군의 날은 6·25전쟁 정전 60년, 한·미동맹 60년까지 겹친 뜻깊은 해여서 1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서울공항에서 열린 기념식은 1만1천여 명의 병력과 190여 대의 지상 장비, 120여 대의 항공기가 모인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은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산화한 국군 전사자 15만7,667명, 유엔군 전사자 3만7,639명의 명부가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이어진 열병 및 사열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과 각군 사관생도들이 국군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이 탄 사열 차량이 지나갈 때 차례로 경례했고, 특수전부대 장병들이 공중 탈출, 고공 강하,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이날 오후엔 서울역과 서울시청, 세종로, 종각역 사거리, 동묘 앞 일대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병력 4,500여 명과 현무 Ⅱ·Ⅲ 미사일, 견마 로봇 등 최신 장비 105대가 참여한 가운데 국군의 날을 기념한 대규모 시가 행진이 펼쳐졌다.

특히 500~1,500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창문 만한 30센티미터 크기 목표물도 정확하게 맞힐 수 있는 현무Ⅲ 순항미사일은 국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전략무기로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가 행진에서는 시민 4만여 명이 세종로 일대 도로 양쪽에서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울 도심에서 우리 군의 대규모 시가 행진이 열린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글·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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