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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 ‘환율 걸림돌’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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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한국 경제는 3저 현상(저금리·저달러·저유가)에 힘입어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新) 3저’가 국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신 3저란 저성장·저물가·엔저를 의미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엔화 약세(엔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식품 환변동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가입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계속된 엔화 약세로 대일(對日) 수출 비중이 높은 김치·화훼·파프리카 등의 수출액이 최근 들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가별 농식품 수출 비중은 일본이 22.5퍼센트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국(16.6퍼센트)·미국(9.1퍼센트)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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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보험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현재 90퍼센트에서 95퍼센트로 확대하고 인터넷과 우편으로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 농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무역보험공사가 협력해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보험 가입 필요성·절차·정부 지원 등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4한류 마케팅 강화로 수출국 다변화 필요성 커져

부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이란 환율 하락 시 100엔당 최대 80원 한도 내에서 무역보험공사가 보상하고,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업체의 환수금 부담을 면제하는 상품이다.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환율이 하락할 경우에는 무역보험공사가 환율 하락분 전액을 보상하고 환율이 상승할 때는 업체의 환수금 부담을 면제하는 상품이다.

또 올해 8월에는 환변동보험에 가입하는 농식품 수출업체에 대한 보험료 지원한도를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보험료 지원 확대로 수출업체당 지원받을 수 있는 최대 보험 가입규모는 11억원에서 33억원(수출액 기준)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강혜영 수출진흥팀장은 “이번 환변동보험 지원 확대 조치를 통해 수출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엔저 대응을 위해서는 환보험뿐 아니라 수출국 다변화 전략과 함께 중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을 중심으로 한류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출보험 가입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홈페이지(www.at.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최경호 기자 2014.11.17

문의 aT 농산수출팀 ☎ 061-93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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