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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폭설과 함께 찾아온 올겨울. 나들이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청와대 사랑채로 발길을 돌려보면 어떨까.
서울 종로구 효자동 삼거리를 사이에 두고 청와대와 마주보고 있는 청와대 사랑채 주소지는 효자로 13길. 기존의 효자동 사랑방을 개축해 2010년 1월 개관한 청와대 사랑채는 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와 서울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가홍보관. 지상 1층에 대한민국관, 서울홍보관, 카페 등이, 지상 2층에 청와대관, 글로벌리더십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9월 20일 2층 전시관 개편을 마치고 ‘스마트 전시관’으로 재개관한 후 볼거리가 더욱 많아졌다. 먼저 스마트폰을 활용한 무인안내 서비스가 도입되어 무료로 ‘청와대 사랑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 위치에 맞춰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모두 4개 국어로 지원되고 있다.


2층의 청와대 사이버 탐방 코너는 ‘스마트 전시관’의 하이라이트. 청와대 본관을 비롯해 춘추관, 녹지원, 영빈관 등 청와대 주요 경내를 HD급 실사 영상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실제 내부를 거니는 듯한 느낌을 재현하고 있다.
청와대 사랑채 안내 데스크의 김이슬씨는 “지난 9월 재개관 이후 하루 최대 4천8백명의 관람객이 찾기도 했다”며 “요즘은 추위 때문에 줄긴 했어도 매일 2천~3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람객 10명 중 2명은 내국인, 나머지 8명은 외국인 관광객이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수다.
청와대 사랑채를 둘러볼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청와대 사랑채가 녹색생활 체험관이란 사실이다. 먼저 청와대 사랑채는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저탄소 녹색건물로 설계됐다.
1, 2층 전시관 면적이 총 2천3백86.85평방미터에 이르는 청와대 사랑채는 고단열 마감재와 단열창틀을 사용해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지하에서부터 지상 1, 2 층에 설치된 전등은 전부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등이다.
화장실 천장 등에 설치된 자연채광등도 특징. 이는 지붕 위에 설치된 프리즘을 통해 받아들인 자연광을 광섬유를 이용해 화장실까지 끌어들인 것이다.
또 건물 옥상에는 10.8킬로와트 용량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한국전력에서 공급하는 전기(계약 전력 7백킬로와트)와 함께 사용되어 일반 전기의 사용을 줄이고 있다.
지하에는 지열냉난방장치(시간당 27만2천킬로칼로리 용량)가 설치되어 있다. 이는 연중 일정하게 유지하는 지열(섭씨 15도 안팎)을 이용한 것으로, 청와대 사랑채 앞 광장 지하에 1백50미터 깊이로 30개의 지중열교환기를 설치해 여름에는 열기를 내보내고 겨울에는 지중의 열을 흡수해 냉난방을 한다.

청와대 사랑채의 장대욱 관리소장은 “이 밖에 전기실 변압기에서 발생하는 열은 물론 각종 생활하수에서 발생하는 열까지 폐열 환수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전력 소모를 한눈에 보고 관리하는 ‘전력수요제어시스템’으로 에너지가 새나갈 틈을 막고 있다”며 “전방위적으로 열과 전기를 관리함에 따라 최근 1년간 평균 전력수요가 한국전력과의 계약전력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백킬로와트 수준에 머물 정도로 에너지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사랑채의 에너지 절감 현황은 2층에 설치된 ‘청와대 사랑채 에너지관리시스템 키오스크’를 통해 볼 수 있다.
청와대 사랑채는 월요일이 휴무(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화요일이 휴무)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무료 관람이다. 이곳 1층 카페에서는 널찍한 창문 너머로 청와대와 경복궁의 설경을 감상하며 따끈한 전통차와 비빔밥, 된장찌개도 즐길 수 있다.
글·박경아 기자 / 사진·이경민 기자
문의 청와대 사랑채 www.cwdsarangchae.kr ☎02-7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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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