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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7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날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런던올림픽은 한국시각으로 7월 28일 새벽 5시에 개막한다.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국가별 종합순위 10위권 수성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은 총 22개 종목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총 3백74명이 파견된다. 임원 1백29명에 선수 2백45명이다. 총 26개 종목 가운데 농구·테니스·승마·카누는 출전권을 못 땄다. 2백10명의 선수가 출전했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이후 가장 적은 선수가 출전한다.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빠진 데다 남녀농구, 남자배구, 여자축구가 탈락했기 때문이다.


종목별로 보면 남녀 하키 32명, 사격 13명, 탁구 6명, 태권도 4명, 양궁 6명, 체조 7명, 남녀 핸드볼 28명, 역도 10명, 펜싱 14명, 조정 4명, 근대5종 3명, 배드민턴 12명, 레슬링 9명, 유도 14명, 축구 18명, 복싱 2명, 요트 4명, 트라이애슬론 1명, 사이클 10명, 여자배구 12명, 육상 17명, 수영 19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는 기수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의 윤경신이 맡는다. 남자선수단 주장으로는 하키의 여운곤이, 여자선수단 주장에는 탁구의 김경아가 뽑혔다.
박용성 회장은 결단식에서 “올림픽은 국민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5천만 국민이 하나로 뭉치는 무대”라며 “1948년 런던올림픽에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전하고 64년 만에 나서는 대회인 만큼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최광식 장관은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의 힘을 믿는다”며 “선수들 모두 자신감을 앞세워 전진해달라”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선수 여러분은 이 자리에 선 것만으로도 위대한 승리자”라며 “최고의 꿈을 안고 투지를 불태울 선수들을 응원한다”고 했다.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도전과 성취의 무대다.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도 했다.
결단식에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마라톤의 최윤칠(84)·함기용(82) 선생이 특별 손님으로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대한체육회는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지원과 포상을 제공한다. 런던의 브루넬대학과 협약을 맺고 브루넬대학의 기숙사와 의료 시설을 이용해 ‘현지 캠프’를 차렸다. ‘훈련 파트너’도 런던 현지로 데려간다.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훈련파트너를 데려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권도, 레슬링, 복싱 등의 종목은 익숙한 훈련 파트너와 경기 직전까지 훈련을 계속하는 것이 경기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훈련 파트너들은 브루넬 대학에 머물며 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

메달 포상금도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6천만원을 받는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1천만원이 올랐다. 은메달 포상금은 5백만원이 오른 3천만원이다. 동메달은 3백만원이 오른 1천8백만원.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지도자·선수 수당 및 급식비도 현실화했다. 지도자 수당은 월 3백80만원에서 4백30만원으로 50만원 올랐다. 출전선수 수당은 하루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올랐고, 급식비는 하루 2만6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인상됐다.
이제 한국 선수들이 런던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는 것만 남았다. 올림픽은 이미 시작됐다. 선수단 본진은 20일 런던으로 출발한다.
글·하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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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