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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주도국이 미래 세대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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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센터(GTC-K)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세계 최초의 글로벌 녹색기술 전문 싱크탱크입니다. GTC-K의 역할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국가 녹색기술 정책의 종합지원 역할을 하고 국제 기술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일이죠. 지난 3월 설립된 이후 미국, 독일, 덴마크 등 각 나라를 돌아다니며 녹색기술사업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어요.”

지난 3월 29일 문을 연 녹색기술센터(GTC-K : Green Technology Center-Korea)는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는 녹색기술 연구·개발(R&D) 정책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종합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국제사회의 기후변화와 에너지고갈 대응기술 연구 및 확산 등에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중추적인 역할과 글로벌 R&D 공조체제 구축 창구기능을 맡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인 성창모(57) 소장은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학 화공·핵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신재생 에너지를 연구했다. 그는 2004년 귀국해 국가기술 R&D 사업 중장기 토털로드맵 수립에 참여했으며 신성장동력기획단 주력기반산업 위원장과 대통령 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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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모 소장은 이번 GCF 사무국 유치와 관련, “앞으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성장기반이 열렸다”며 기뻐했다. 그는 1960년대 보릿고개를 지나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나라가 이뤄 낸 결과물은 어마어마한 일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녹색성장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6“전세계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가 50여 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 이슈를 선점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요. 더 우위를 차지하는 부분도 있고요. 녹색재원, 녹색정책, 녹색기술 등 녹색 삼각구도 체제를 갖춘 나라는 우리나라뿐이죠. 녹색기술센터도 전세계에 하나뿐이고요. 녹색기술의 선진국가인 독일, 프랑스 등은 공동 연구 및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터키, 카타르 등 개도국에서도 우리나라의 녹색기술을 배우겠다고 오고 있어요.”

녹색기술센터는 녹색기술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GGGI, GCF와의 협력을 통해 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성 소장은 장기적 안목을 갖고 지속적으로 녹색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일이죠. GCF, GGGI, GTC-K 그린트라이앵글을 중심으로 글로벌 녹색성장 이슈에 대한 정책과 기술 대안을 제시할 기관이 바로 녹색기술센터예요. GTC-K 내 연구뿐 아니라 교과부, 지경부, 환경부 등 부처별로 분산된 녹색기술 정책을 일원화하고 유관 기관의 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점검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요.”

성 소장은 녹색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글로벌 R&D 네트워크 및 국가간 녹색기술 협력 전략·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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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은 창의성을 갖고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키는 일이에요. 길게 내다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죠. 우리나라의 미래 발전은 녹색기술산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재원, 정책, 기술이 합쳐진 그린 트라이앵글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들을 잘 이행시키는 일도 중요하거든요. 기술적인 차원은 아직 선진국보다 부족한 면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노력해서 글로벌시장을 선점해야 해요.”

지난 5월 성 소장은 덴마크와 녹색기술 R&D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유엔(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와 아시아지역 녹색기술이전을 위한 협력업무를 약속했다. 앞으로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선진국과의 녹색 R&D 공조체제를 구축해 첨단기술 네트워킹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개도국 녹색분야의 효율적 재정지원 및 정책수립을 위해 지난 7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지역을 방문한 성 소장은 세 나라의 녹색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GGI의 녹색정책 수립 부문과 GCF의 기금운영 부문에 녹색기술 전문 자문 및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게 녹색기술센터의 역할이죠. 선진국과는 첨단기술개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개도국에는 개도국 실정에 맞는 녹색분야의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녹색성장 이슈에 대한 기술적 대안을 제시해야 해요.”

특히 그는 미래의 신성장동력인 먹거리 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기술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고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동력으로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중요한 자산이에요. 미래의 녹색기술을 내다보고 차세대 유망기술을 발굴, 연구하는 것이 우리 센터가 할 일이죠. 궁극적으로 ‘글로벌 녹색기술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해내야 해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아요.”

녹색기술 시장은 2020년에는 5조7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 소장은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이뤄낼 저탄소녹색성장의 핵심은 녹색기술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녹색기술은 경제성장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유지하며 추진해야 해요. 경제와 환경의 선순환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도 가능한 거죠. 우리나라가 녹색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계와의 긴밀한 공조 아래 균형을 잘 유지하며 녹색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해요.”

글과 사진·공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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