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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부터 50여 년간 지속돼온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이 9월 1일 오후 2시를 기해 막을 내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지역인 경북 울진군에서 열린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통해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 방송으로 완전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디지털 전환 특별법 시행령이 9월 1일부터 발효되면서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 이후 아날로그 TV방송을 전국적으로 종료하는 일정도 확정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디지털 방송 전환 선포식에서 “울진군 디지털 방송 전환을 계기로 모든 국민이 디지털 방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며 “디지털TV와 콘텐츠산업을 육성해 새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이 첫 번째 디지털 방송 전환의 주역이 됨으로써 이 지역 2만3천여 주민들은 한층 선명하고 실감나는 디지털 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 후 30일간 KBS1 TV를 통해 안내자막을 방송한다.
 

울진군에 이어 10월 6일에는 전남 강진군, 11월 3일에는 충북 단양군, 내년 6월 29일에는 제주도에서 각각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9월 울진군과 강진군, 단양군, 제주도 등을 디지털 전환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디지털 방송 수신기(컨버터) 무상 제공과 보급형 디지털TV 구매 보조 등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제주도를 제외한 시범 지역에서 아날로그TV로 방송을 직접 수신하고 있는 1천8백 가구 가운데 99퍼센트의 가구가 디지털 컨버터를 신청해 79퍼센트에 이르는 가구에 지원을 완료했으며, 디지털TV 구매 보조는 저소득층 정부 지원 가구 중 4퍼센트인 36가구를 지원했다고 방송통신위원회는 밝혔다.

디지털 전환 시범지역은 정부가 직접수신 가구 중 일반 가구에는 컨버터를 임대해주고, 기초생활수급권자 가구 등 저소득층에는 컨버터 1대를 무상 제공하거나 디지털TV 구매비용 10만원을 보조하도록 돼 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우리 국민의 디지털 전환 인지율은 62.8퍼센트로 지난해 말 55.8퍼센트보다 7.0퍼센트 포인트 높아졌다. 디지털TV 보급률은 61.0퍼센트로 지난해 말의 55.1퍼센트에서 5.9퍼센트 포인트 상승했다.
 

글·이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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