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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_IMAGE]2,original,left[/SET_IMAGE]“엄마, 우리 철새 보러 서산에 가자. 이 사진 좀 봐. 너무 예쁘지 않아?”
전시장을 찾은 경은(10·경기 파주 금촌) 양은 연신 감탄사를 연발한다.
“맞네. 하지만 엄마는 창원에서 하는 ‘빛의 축제’에 가고 싶어. 너는 어때?”라고 엄마 오신원(39) 씨는 경은에게 제의한다.
“그럼 우리 축제 DVD 보고 어디로 갈지 결정할까?” “그래요, 엄마”

지난 11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문을 연 ‘대한민국 지역홍보센터’를 찾은 모녀 간의 대화내용이다. 다양한 지역정보를 전시·홍보·판매하는 지역홍보센터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의 중간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1층 약 560㎡(약 170평)에 아기자기하고 멋스러운 공간으로 다양한 정보는 물론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즐거운 주말을 책임지는 해결사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혹은 연인과 어디를 갈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인 제1관(230㎡,약 70평)은 지역관련 자료·정보를 한군데 모은 지역자료실, 홍보물 정보창고 그리고 자치단체 현황을 컴퓨터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전국 지역안내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축제 정보는 물론 아이들의 체험 여행, 음식기행, 레포츠 여행, 연인과 함께 등 다양한 주제에 맞는 여행 일정과 정보가 가득하다.
또한 지역을 소개하는 DVD를 보며 원하는 지역으로 미리 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코너도 갖추었다. 무엇보다도 각 지역별로 지도뿐 아니라 명소를 소개하는 수 천 점의 책자나 홍보 리플릿이 찾아보기 쉽게 정리돼 있고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다.

아이들과 우연히 들렀다는 하원범(40·인천 연수)씨는 “다음주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에 아이들과 어디를 갈지 고민했는데 한 번에 해결되었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안내 책자를 보고 토론하면서 장소를 결정할 수 있어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제2관(330㎡,약 100평)은 자치단체의 특산품 전시·판매, 지역 관광·투자 정보 제공 및 상담 코너 그리고 자치단체가 직접 홍보·전시 행사를 할 수 있는 테마전시공간으로 구성되었다. 1000여 점에 달하는 지역 특산품들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으며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황진이 전통주’, ‘전통   은수저’뿐 아니라 패션 모자, 인라인스케이트 등 전국 246개 지자체에서 올라온 대표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영어·중국어·일본어 안내자도 배치되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은 물론 투자자나 바이어에게 정확하고 살아있는 지역정보를 제공해 지역 경제 발전에 한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기적으로 ‘지역의 날’, ‘고향 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지역 홍보 및 수익을 올려 지자체의 재정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진 한국지역진흥재단 콘텐츠개발팀장은 “서울시민에게는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체험·쇼핑 공간으로, 학생에게는 지역에 대한 학습공간으로 그리고 외국 관광객·투자자에게는 우리나라의 관광, 특산품,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아직은 미비한 인터넷 홈페이지와 상거래 시스템이 이달 중에 갖추어지면 방문객이 원하는 맞춤정보 제공은 물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거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희망제작소가 운영하는 지역홍보센터는 민간-지방-중앙의 협력적 관리를 바탕으로 시민단체인 희망제작소, 자치단체, 행자부 간 최초의 정책공조 사례라는 큰 의미도 깔려있다.

지역홍보센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하절기는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 02-732-5701

글 사진 한준규기자



지역 살려 국가경쟁력 높인다

[SET_IMAGE]4,original,left[/SET_IMAGE]“대한민국 지역홍보센터는 ‘지방이 곧 국가’라는 관점에서 보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장(場)이 될 것입니다.”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대한민국 지역홍보센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지역홍보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박 장관은 “일본 지역활성화센터, 고향정보센터와 같이 각 지역정보를 한곳에 모아 지방자치단체를 홍보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지방 경제 활성화만이 나라 전체가 잘 살 수 있는 길이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장관은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의 특산물·관광자원·문화 콘텐츠 등을 알리는 지역홍보센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지역진흥재단은 지방자치단체와의 스폰서십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행정자치부의 슬로건인 ‘찾아가는 행자부·도와주는 행자부·지켜주는 행자부·앞장서는 행자부’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홍보센터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이사가 제안하고 박명재 장관이 받아들여 추진된 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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