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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5월 1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지 조사와 전문가 검토 결과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쇠고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 장관은 “4월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12일간 미국 농무부, 국립수의연구소 등 관련 기관과 렌더링 시설, 농장 등 관련시설을 방문해 BSE(소해면상뇌증) 발생상황, 정밀검사 상황, 사료안전관리실태 등을 조사했다”며 “그 결과 미국의 BSE 예찰 시스템과 사료 및 식품안전조치가 국제 기준에 따라 잘 시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BSE가 발병한 미국 소는 해당 농장의 전자 기록 등을 통해 2001년 9월 25일 출생한 1백27개월령으로 확인됐다”며 “미국 국립수의연구소와 시료를 분석한 실험실을 방문, 늙은 소 등에서 발생하는 비정형BSE라는 점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또 “이번 BSE 감염 소는 승인된 매립지에서 폐기처분이 됐으며, 식용으로 전환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조사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11일 미국 BSE 대응 관련 관계장관 회의에서 “민·관 합동조사 결과 이번 미국 BSE는 우리 국민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국민들이 차분하게 대응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더 이상 이 문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계 부처는 현지 조사결과 등 모든 정보를 국민들에게 공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역강화 조치는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종민 검역정책과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식품부는 현지조사 결과와 가축방역협의회 논의를 바탕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감안해 50퍼센트 개봉해 검사하고 있는 현행 검역강화조치는 당분간 유지키로 결정했다”며 “또한 매년 정례적으로 하고 있는 미국 현지 수출작업장에 대한 정기점검도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 쇠고기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특별 단속하는 한편, 수입 쇠고기의 유통이력 관리대상을 중간 유통업체 및 중소 식육판매업체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별사법경찰과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활용해 수입쇠고기 원산지 표시와 유통 이력 위반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글·이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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