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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으로 구매하거나 기획상품, 할인상품, 타임특가상품 등은 오히려 전통시장보다 저렴한 것 같아 주로 대형마트를 이용해 장을 보고 있어요. 전통시장은 떨이나 덤은 있지만, 가격이 크게 싸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사는 주부 신성희(37)씨의 말이다.
실제로 신씨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주부가 많다. 이는 대형마트처럼 가격공시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는 전통시장의 최대 강점인 저렴한 가격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전통시장에서도 대표상품 가격공시제가 시행된다. 대표상품 가격공시제는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대표 농·축·수산물 16개를 선정해 전국 38개 시장 가격의 평균가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가격은 매주 업데이트되고 전통시장 홈페이지, 방송사, 스마트폰앱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쇼핑 시 점포를 보다 쉽게 찾도록 하기 위해 안내도우미도 배치된다. 안내도우미는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상품을 판매하는 곳을 안내해 주고 주차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통시장 안내도우미 사업은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실시함으로써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은 전통시장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기가 쉽지 않았다. 시장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는 있지만 전국의 전통시장에 관한 정보를 통합한 홈페이지는 없었다. 이에 올 하반기부터는 전통시장 관련 홈페이지를 확대·개편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상품 가격뿐 아니라 주요 전통시장의 특산품에 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 가능시장, 찾아가는 길 정보와 함께 맛집, 주변 관광지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각급 학교에 전통시장 현장체험학습 실시를 권장해 현장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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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다. 맞벌이 등으로 인해 평일에 전통시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상품 판매 온라인 사이트가 생긴다. 일반카드는 물론 전통시장 전자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해 전통시장 상품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차량 내비게이션에 전통시장 관련 정보도 강화된다.
이번에 발표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은 전통시장 방문, 시장상인 대표들과 간담회, 지방 일선공무원과의 토론회를 거쳐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전통시장의 가격경쟁력 등 장점을 부각시키고, 스마트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글·박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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