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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테러 없는 세상 소망나무에 열매 열리다




‘위시트리(Wish tree·소망나무)’에 주렁주렁 소망이 열렸다.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계를 기원하는 많은 이들의 소망이 인천국제공항 1층 밀레니엄홀에 설치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념 위시트리에 걸렸다. 한글, 영어, 독일어, 중국어 혹은 국적을 알아볼 수 없는 언어까지, 여러 언어로 핵으로부터 위협받지 않는 안전한 세상을 소망했다.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계를 위한 소망메시지 달기’란 부제를 붙인 위시트리 이벤트는 3월 6일 개막 행사를 갖고 27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 중이다.

개막 행사에는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인 가수 박정현, 아역배우 왕석현이 참석했으며 안호영 외교통상부 제1차관, 세르지오 메르쿠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 이영근 인천공항공사 부사장 등 주요인사들도 참석했다. 또한 외교통상부 블로그기자단,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기자단, 법제처 어린이법제관 등이 일반 국민들과 자리를 같이했다.


안호영 차관은 개막 행사 기념사에서 먼저 “핵테러의 비극은 상상할 수 없다. 평화로운 일상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고 핵테러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안 차관은 이어 “전 세계 70억 인구가 진심으로 바라면 이뤄진다. 핵안보정상회의도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염원하면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 그래서 여러분의 소망을 표현하는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고 위시트리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아역배우 왕석현은 “핵안보정상회의란 핵이 좋은 곳에만 쓰이고 무서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계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 대표들이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국가대표들의 모임”이라고 어린이다운 눈높이에서 설명했다.

왕석현은 이어 “앞으로 핵이 폭발하는 일이 없고, 세상 사람 모두 행복하게 됐으면 좋겠다”며 “홍보대사가 되었으니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의젓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홍보대사 가수 박정현은 세심한 감성이 돋보이는 핵안보정상회의 주제가인 ‘피스송(Peace Song·부제 : 그곳으로)’을 통해 핵안보정상회의의 의미를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이자 아역배우인 진지희양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피스송’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이어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핵안보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로 58개국 주요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이 한자리에 모인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을 비롯해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정부 관련 부처는 ‘핵’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다루므로 국민적 공감대를 쉽게 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다양한 감성적 콘텐츠를 통해 국민적 친근감과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다음날인 3월 28일 58개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한 정상회의장을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역사적 현장 체험전’을 개최한다.

이번 체험전은 정상회의장, 정상라운지, 정상오만찬장, 정상양자회담장 등 참가정상의 모든 활동 공간을 개방하고 ‘모의 핵안보 정상회의’, ‘국민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그룹포토존’ 등 일반시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글·박경아 기자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인 가수 박정현의 위시트리 메시지다. 박정현은 위시트리 이벤트에 참석해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적어 위시트리에 걸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공식 주제가인 ‘피스송’을 부른 박정현은 ‘피스송’의 영어 가사를 직접 작사했다.



홍보대사를 맡은 소감은 어떠신가요?
처음 홍보대사를 제의받고 너무나 영광스러웠어요. 제가 홍보대사로 선정된 것은 아무래도 제가 외국에서 자라 글로벌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인 듯해요. 국제 행사인 핵안보정상회의 이미지와도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저에게 홍보대사를 요청하신 게 아닐까요.

평소 핵안보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지.
솔직히 홍보대사를 맡기 전에는 핵안보에 대해 잘 알지 못했어요. 핵안보에 대해 어떤 논의가 진행되는지, 세계적으로 핵안보에 대해 어떠한 정책들이 있는지 잘 몰랐어요. 하지만 홍보대사를 맡게 된 이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 많은 나라의 정상들이 모이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됐어요. 저를 홍보대사로 선정한 것도 이렇게 함께 배우고, 알려드리기 위한 것 같아요.

피스송의 영어 가사 작사를 맡게 되신 것은 어떤 이유에서였나요?
‘피스송’은 우리나라에서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한국어와 더불어 영어 가사가 필요했어요. 제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홍보대사로서 기여할 방법을 찾다 보니 제가 가진 것 중 가장 자신 있는 재능이 노래였어요. 그래서 영어 가사를 쓰게 됐어요.

상업 광고의 모델로 출연할 때와 홍보대사를 맡을 때의 공통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양쪽 모두 제가 맡은 역할에 책임감을 느껴요. 평소에도 제가 어떠한 상업광고 모델이란 것, 혹은 홍보대사란 점을 잊지 않고 지냅니다. 하지만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는 그 무게에 있어서 상업광고와는 비교할 수 없죠. 사회적 중요성이 확연히 다르니까요.

홍보대사를 맡은 뒤 개인적으로 변화가 있다면?
어찌 보면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의 홍보대사를 맡는다는 것은 부담일 수도 있어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니까요. 하지만 제가 그동안 <나는 가수다>와 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위치에 올랐다는 것도 느껴집니다.

곧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립니다. 홍보대사로서 다짐이 있다면.
많은 나라의 정상들이 어떤 주제 때문에 서울에 모이고 어떠한 대화를 나누게 되는지 여러분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날 때까지 홍보대사로서 관심 갖고 참여하겠습니다.

피스송 뮤직비디오 무료다운 받기
핵안보정상회의 홈페이지 www.seoulnss.go.kr / 올레뮤직 www.olle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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