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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송’ UCC 세계인이 함께 불러요




“이 세상 어느 곳에서나 이 세상 그 누구라 해도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바라고 원하죠. 우리가 여기 하나 되어 마음을 열고 그곳으로 가는 길 이제 시작해 봐요. 저 푸른 하늘과 맑게 웃는 아이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지켜줘야 하는 일, 손 내밀어 사랑과 평화 만들어요…”

거리를 누비는 미국의 뉴요커들도, 교실 안의 우리나라 초등학생들도, 어려운 환경의 방글라데시 어린이들도 안전한 원자력 사용과 핵테러 없는 세상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랫말의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캠페인 노래 ‘피스송(Peace song)’을 부른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 정답게 포옹하는 사람들, 아름다운 해변풍경 등 평화의 순간을 담은 다양한 사진 위로 ‘피스송’이 흐른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이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의’란 취지에 따라 누구라도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 세계 사람들이 피스송을 함께 가창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피스송 따라부르기 UCC 공모전’ 우수작들과 ‘피스송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한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을 활용한 피스송 뮤직비디오다.




준비기획단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우리 국민이 참신하고 다양한 사연을 소재로 응모한 UCC와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2월 24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과 분수광장, 지하 1층의 대형 LCD 화면을 통해 공개했다. 피스송은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 가수 박정현이 불렀으며, 또 다른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인 아역배우 진지희 양이 피스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준비기획단은 앞서 지난 2월 16일 피스송 따라부르기 UCC 공모전 수상자들을 발표했으며, 2월 10일 사진 공모전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총 51개의 응모작이 접수된 피스송 따라부르기 UCC 공모전에서는 대상격인 ‘평화의 상’ 수상작으로 <Peace song in NewYork(출품자 닉네임 루시아)>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응모자가 직접 뉴욕 시내를 누비며 외국인들에게 피스송을 적극 알리고 함께 가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들의 눈에서 평화를 봅니다(출품자 닉네임 티쳐송)>는 초등학교 교사의 눈에 비친 학생들과 함께한 평화로운 일상을 담아냈으며, 해외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행복한 모습을 담아낸 작품 <해맑음(출품자 닉네임 다르랑)>, 어린이의 맑고 티 없는 목소리를 통해 평화롭고 순수한 이미지를 잘 살려낸 <Peace song: By Yangji Kim(출품자 닉네임 Volmo Kim)> 등도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들 4편의 UCC들은 준비기획단 홈페이지 공개에 이어 코엑스에서 공개되어 핵안보의 의미를 널리 알리게 됐다.


피스송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한 사진 공모전에는 총 6백74명이 응모해 1천5백여 건의 사진이 접수됐다. 박정현의 피스송은 그동안 올레 뮤직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로 음원을 제공해 왔으며, 피스송 뮤직비디오도 코엑스 공개와 함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

준비기획단은 그간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의’를 위해 가수 박정현, 배우 장근석, 가수 JYJ, 아역배우 진지희, 왕석현 등 국민들에게 친숙한 연예인들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21세기 국제안보의 심각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는 핵테러 방지를 목표로 하는 국제안보 분야의 최상위 포럼으로서, 지난 2010년 4월 12, 13일 워싱턴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된 데 이어 서울에서 두번째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로 50여 개국 정상들과 4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글·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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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 대사는 원자력이 20세기의 유물인 ‘고위험’ 에너지원이라고 지적하고, 각국 정부는 핵무기가 ‘현상 유지’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이트 대사는 “21세기의 에너지 해결책은 비군사적 원자력 에너지가 아닌 재생가능 에너지원에 있다”고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입장을 전했다.

핵무기를 보유했으나 결국 체제가 붕괴된 사례(수천 개의 핵미사일을 보유했던 구소련)를 보면 핵무기가 정권의 생존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자이트 대사는 지적했다.

또한 “원자력은 ‘군사적으로 위험한 기술’이며 1978년 미국 스리마일섬 사고,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사고, 작년 일본 후쿠시마 사고 등은 민간용 원자력 시설도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사건은 국제원자력사고등급에서 7급 사고로 분류된 바 있다.

자이트 대사는 “독일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금지 조항에 따른 전면적인 군사적 비핵화 및 핵무기 기술 확산 금지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현재 핵무기 보유 국가가 아니며, 기존의 민간 원자로 9기를 2022년까지 폐쇄하겠다고 작년에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핵확산 및 핵무기 프로그램은 NPT 노력에 위배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21세기의 국제사회는 이러한 위협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도출될 ‘서울 선언’의 내용은 결의안 형태로 유엔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미 상정한 상태라고 자이트 대사는 전했다.

아울러 “모든 참가국이 동의하는 확고한 의지가 표명되어야 한다. 서울 선언은 공동의 합의에 기초한 하나 된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라고 자이트 대사는 말했다.

1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이은 올 2차 회의는 세계 핵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핵테러, 핵무기 확산, 민간 원자력 시설 사고 방지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자이트 대사는 또 “북한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뿐만 아니라 군사 대치상황 등 현재 한반도의 정세를 생각할 때 이번 정상회의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다양한 현안과 함께 북한 문제도 핵심 사안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회의 기간 동안 북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불과 2~3주 앞둔 시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 북한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는 자이트 대사는 “대화 채널 재개를 위한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독일은 그러한 노력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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