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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혁명 선언 한국철도시설공단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해 전 세계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책 추진은 물론 기후친화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은 경제, 사회, 환경, 에너지 측면에서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사회적 비용 측면에서 도로수송보다 더 효율적인 철도수송 분담률을 증가시키기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15년간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이 97.8퍼센트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친환경 운송수단이자 에너지 및 수송 효율성이 높은 철도운송수단을 강화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6월 2일 ‘2020 KR 미래 비전’을 선포한 배경이다.
 

공단이 새롭게 구축한 미래 비전은 ‘철도의 미래가치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공단의 핵심역량인 철도 건설 및 사업 관리 역량을 토대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2020년까지 글로벌 철도기관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의 미래 비전은 크게 세 가지 면에서 특징이 있다. 첫째, 공단의 설립 목적에 충실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존 비전이 철도 엔지니어링과 사업 관리 등 핵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둬왔다면, 새로운 비전에서는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설립 목적에 맞는 9개의 미래 사업모델 분석을 통해 매출과 수익, 자산규모 면에서 발전 미래상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9개의 미래 사업모델은 철도 건설과 시설 관리는 물론 남북철도와 경량전철, 해외철도, 철도자산개발, 철도물류시설, 연구개발과 정보교육 등을 아우르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조현용 이사장은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지금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현명하게 대응하고 제2의 성장과 도약을 이뤄야 하는 적기(適期)”라며 “공단이 미래 경영전략을 수립한 것은 이 같은 상황을 선제적으로 타개하고 세계적인 철도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상한 결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단은 9개의 미래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철도 총연장을 5천 킬로미터로 확충하고 △신사업을 통해 연간 수익을 3천억원 창출하며 △한국철도 품질을 국제 수준 3위로 끌어올리고 △공기업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4대 비전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녹색철도망 구축으로 지속성장을 추구하고 △철도 미래가치 증대를 통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며 △신성장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및 사회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4대 경영 목표를 수립했다. 공단은 미래 비전 선포식 직후 성과 중심의 인사체계와 책임경영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사장과 임원, 소속장 간 성과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공단은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예산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공단은 철도 건설사업으로 올 한 해 6조9백87억원을 집행해 약 1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1만명의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사업비 조기집행으로 상반기에만 4조1천3백82억원(연간 예산의 67.9퍼센트)을 투입함으로써 8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만6천여 명의 고용 창출을 통해 경기부양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경기 악화와 고용 부진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KR청년인턴제를 통해 일자리를 직접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공단은 “인턴 근무를 통해 장차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분기별 직무수행 능력과 태도 평가를 통해 사후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 인턴 근무자에 대해서는 입사추천서와 인턴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또 인턴으로 근무하는 동안 업무 경험이 풍부한 3, 4급 직원을 멘터로 지정하는 멘터링제를 통해 인턴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고 실무경험도 전수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3월 96명의 인턴을 선발한 데 이어, 5월에도 27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글·구자홍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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