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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전시관이다. 기업관 중 유일하게 조직위가 사업비를 투입해 대우조선해양㈜과 공동 운영한다. 한국과 미국·영국·프랑스 로봇 73대가 전시돼 있다. 조직위 지봉현 로봇사업과장은 “1백60년 박람회 역사상 로봇을 단일 주제로 전시·연출한
최초의 전시관”이라고 소개했다.
입구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각종 로봇 부품 모형들이 입구 벽과 천장에 붙어 있다. 다양한 표정을 짓는 사이버 여전사 ‘에버’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K팝 유행곡에 맞춰 춤추는 로봇과 축구경기하는 로봇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6천미터 심해에선 인간 대신 로봇들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로봇들은 자원탐사와 광물채굴까지 다양한 일을 수행한다. 이런 미래 바다도 만난다. 국내에서 가장 키가 큰 6.5미터짜리 거대 로봇 ‘네비’도 인기다.
로봇물고기 ‘피로’가 수족관에서 유영하는 모습도 살필 수 있다.
국내 최초 상용화 로봇물고기다. 한 대당 가격이 2천만원이나 되는 이 로봇물고기는 센서가 달려 있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가며 1회 충전으로 7시간 동안 알아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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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기업관 중 관람객 모집 1위를 기록 중이다. 현대가 개발해 출시한 역대 차량모형 34대가 1층 대기공간에 전시돼 있다.
관람객들은 “아~ 내가 탔던 이 자동차” 하며 추억에 빠진다. 2층 벽면에는 현대차 ‘에쿠스’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를 분해한 1백50여 개 부품이 전시돼 있다.
‘ㄷ’ 자 벽체에 영상을 투사한 10분짜리 메인쇼가 압권이다. 벽돌 모양의 가로·세로 30센티미터짜리 큐브 3천5백여 개가 미리 입력한 프로그램에 맞춰 최대 32센티미터 앞으로 튀어나왔다가 들어가며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홍기정 현대관 행사운영실장은 “세계 최초로 선보인 ‘하이퍼 매트릭스’ 기술”이라고 했다.
관람객들은 벽면이 갑자기 달려들 듯 꿈틀거리면 뒤로 한 발 물러나며 깜짝 놀란다. 움직이는 벽체에 영상을 투사해 인류가 어떻게 철광석을 얻어 자동차를 만들었는지 표현한 영상이 인상적이다.
주연자(55·대전)씨는 “주제관에서 고생하고 왔는데, 처음부터 여길 올 걸 그랬다”고 만족해했다.![]()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 착각에 빠지게 하는 전시관이다. 밖에서 내부가 보이는데, 전면 유리를 통해 구름 속으로 솟아오르는 알록달록한 열기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꽃과 풀 사이를 거니는 1층 전시관은 미지의 정원과 같다.
‘요정’들이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롯데관의 하이라이트는 남녀노소 할 것이 없이 좋아하는 열기구 영상관이다. 모형 열기구에 탑승하면 3백60도 원형 스크린(지름 22미터·높이 9미터)에서 영상이 나온다.
실제 열기구를 타고 땅을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 2백여 명이 열기구를 타고 비바람 치는 하늘을 날고, 바닷속을 헤엄치고, 빙하를 아슬아슬 피해 가는 모험을 5분30초 동안 경험한다. 원형 스크린 영상에 따라 영상관 바닥이 덜컹덜컹 움직인다.
최락준(16·전주 서신중 3년) 군은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신났다”고 했다. 강혜경 홍보담당은 “보는 전시에서 체험하는 전시로 발상을 전환했더니 관람객들이 매우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기업관 중 유일하게 기업명 간판이 지상에 놓여 있다.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GS칼텍스’를 배경으로 많은 사진을 찍는다.
건물 외부에 18미터 높이로 세워진 녹색 막대(블레이드) 3백80개가 발길을 붙잡는다. 마치 거대한 풀밭이 펼쳐진 듯하다. 막대 내부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있다. 관람객이 센서가 부착된 그 막대에 손을 대면 색깔이 다채롭게 바뀐다.
김종은 GS칼텍스 홍보담당은 “에너지의 흐름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막대로 생명의 에너지가 꿈틀대는 벼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낮보다 저녁시간에 관람객들이 집중 방문한다.
‘숫자로 보는 GS칼텍스’라는 코너에서는 3D 안경을 쓰지 않고도 관객들이 영상에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3D 맵핑’이라는 최신 기법을 동원했다. OX퀴즈로 석유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 돕는다.
3백60도 원통형 스크린이 설치된 메인쇼 공간에선 에너지가 다양한 생명체나 여러 가지 에너지로 전이했다가 다시 자연 에너지로 돌아간다는 에너지의 순환과정을 감상한다. 유명 전시 기획자인 독일의 브루크너 교수가 영상을 제작했다.
글·조홍복 (조선일보 여수 주재기자) / 사진·서경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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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