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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제17차 APEC 정상회의 참석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이후에도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주요 20개국(G20)을 통한 긴밀한 국제공조가 지속돼야 한다.”
 

11월 14, 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개막 전날 열린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5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APEC CEO 서밋에서 이 대통령은 ‘위기 이후 아시아의 성장전략-G20 프로세스 활용방안’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작년 페루 리마 APEC 정상회의 때만 하더라도 세계경제의 앞날이 막막했다. 그러나 현재 세계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러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아시아가 주도하고 있다”고 밝힌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세 차례의 G20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들은 세계 금융·경제위기의 조속한 극복과 향후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를 실천해오고 있다”며 특히 출구전략에서의 국제공조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따라 △출구전략 실시 시기는 개별국가의 사정에 따른다 △조급한 출구전략은 경기회복세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출구전략 실시는 사전에 합의된 일반원칙에 기초한 국제공조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힌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들이 세계경제 모델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는 합의했으나 이를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며 “한국은 2010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G20가 전 세계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는 기본 협력의 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PEC CEO 서밋을 마친 이 대통령은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다음 날인 11월 14일부터 이틀간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등 APEC 21개국 정상들이 ‘지속성장과 지역연계’를 주제로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첫날 열린 APEC 1차 정상회의에서 내년 6월 제4차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와 함께 ‘위기 이후 아시아의 성장전략-위기 이후 세계경제 재편’이란 주제로 진행된 논의를 종합해 발표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대통령 등 APEC 정상들은 회담 이틀째 열린 2차 정상회의에서 지역연계를 의제로 ‘지역연계-자유무역과 열린 시장’에 대해 논의한 뒤 정상 선언문을 채택했다.
 

글·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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