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찾아가는 미소금융’ 서비스로 상담버스를 마련해 지난 10월 18일부터 전국 40여 곳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 상담과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상담버스는 상담실, 대기실, 프린터, 복사기, 팩스 등을 갖추고 넷북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인들의 생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대출 상담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용인시 중앙시장을 찾아가 상담을 진행한 삼성미소금융 수원지점 황의돈 상담위원은 “시장상인들은 종업원 없이 혼자 장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점을 방문해 상담하는 게 여의치 않다”며 “미소금융의 이동 상담과 자원봉사자의 시장 내 홍보로 많은 시장상인들이 재단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자금을 제때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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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미소금융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15일 경기 수원시 팔달문시장에서 삼성미소금융재단 1호점 개점으로 시작된 미소금융은 창업 및 점포 운영자금 중심의 서민금융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1년 동안 미소금융 지원 실적은 1천억원을 돌파했다. 미소금융 지점을 통해 6천6백68명에게 6백67억원, 기존 복지사업자가 6천62명에게 2백97억원, 소액보험사업으로 8천3백58명에게 41억원 등 올해 12월 13일까지 모두 2만1천88명에게 1천5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미소금융 전국 지점도 1백 개를 넘어섰다. 12월 16일까지 수도권에 45개, 지방에 55개의 미소금융지점이 설립됐고, 올 연말까지 1백8개 지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서민들이 미소금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지점망을 갖춤과 동시에 중복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미소금융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건복지부, 신용정보회사, 소상공인진흥원 등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여러 기관의 금융거래정보 등을 연계해 중복 신청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또 미소금융 지역재단 대출 심사자가 통합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상담부터 심사, 승인, 사후관리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미소금융 대출 지원 업무가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미소금융은 이제 지점에서 고객을 맞는 것을 넘어 찾아가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대출 상담자의 생업 현장에서 대출 업무가 가능하도록 미소금융 이동상담 창구를 확대하고 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노트북 및 넷북, 스마트폰용 ‘찾아가는 미소금융’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하고 있다. 미소금융 상담버스는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이다.
또 SK미소금융재단은 ‘찾아가는 미소금융’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신용등급을 조회하고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미소금융의 특성 중 하나는 돈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대출고객이 자활에 성공해야 대출 회수율이 높아지고 미소금융사업의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의 경우 미소금융 대출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미소학습원을 열고 사업 계획부터 인테리어까지 창업 노하우를 알려주는 ‘드림 실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각지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수혜자를 미소금융재단이 전부 지원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지난 6월 29일 ▲경영, 법률, 세무 등 전문지식 분야 ▲기술, 기능, 매출 노하우 등 재능 나눔 분야 ▲영업 또는 업무를 지원하는 일손 지원 분야 등에서 1천7백여 명이 참여하는 미소희망봉사단을 창단했다. 미소금융이 서민들의 자활을 돕는 것뿐 아니라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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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은 또한 우리 사회에 금융과 복지를 결합한 새로운 영역을 만들었다.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순천향대 등에 올해 2학기부터 마이크로파이낸스(미소금융) 과목이 개설됐다. 비제도권을 통한 대표적인 서민금융으로 정착되면서 전통시장에서 고리 일수 대출이 사라지는 효과를 나타냈다.
미소금융중앙재단 김승유 이사장은 “기업과 은행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미소금융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며 “미소금융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밝혔다.
글·이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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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