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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_IMAGE]3,original,right[/SET_IMAGE]“대한민국 건국은 근대화 혁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건국60주년기념사업회 김진현(72) 집행위원장은 대한민국 건국의 의미를‘근대화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1945년 이후 독립한 전 세계 130여 개국 가운데 근대화 기능을 완벽하게 충족한 국가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자부심에서다.
“정치, 자유, 경제성장, 국민소득, 사회적 다원성, 문화, 교육, 개방 등을 근대적 가치로 볼 때 대한민국은 모든 요소를 성취했어요. 예를 들어 동남아 국가 중 일부는 국민소득이 높지만 사회나 정치적인 면은 떨어지고, 또 일부 중동국가들은 국민소득은 높지만 다른 것들은 모두 뒤지잖아요.”
근대화에 성공한 유일한 나라
그래서 대한민국은 근대화에 성공한 나라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한 나라며 영국의 산업혁명, 프랑스 대혁명과 비견할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김 위원장은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8월 15일 광복절을 건국 기념일로 잡은 이유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과 대만처럼 혹독하게 식민통치를 받은 나라는 없었다며 그래서 해방의 기쁨은 군사독재에서 벗어난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주 큰 것이라고 대답했다.
“일제 식민통치 기간은 온 국민이 감옥 속에 있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가혹한 일제 치하에서 벗어난 광복절의 기쁨을 자연스럽게 건국기념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일부 세력이 건국 60주년의 의미를 축소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건국이념을 퇴색시킨 것은 북한이라며‘해방은 민족주의, 건국은 반동(反動)’으로 모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정통성을 훼손하고자 하는 세력이 광복을 앞으로 내밀고 건국을 폄하했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초대 내각을 구성할 때 사려 깊게 배려한 흔적이 보여요. 이시영(부통령), 김병로(대법원장), 이범석(국무총리), 신익희(국회의장), 정인보(감찰원장) 선생 등 대한제국에서 관직을 했던 분들은 물론 좌파나 독립운동 세력까지 포함시켜 거국내각을 구성한 것은 조선의 정통성을 잇겠다는 생각이었죠. 특히 3·1운동을 하던 한성정부, 상해임시정부, 블라디보스토크 좌파정부 모두 이승만 박사를 대통령으로 모셨다는 점은 정통성이 누구에게 있는가 말해주는 중요한 단서예요.”
대신 김 위원장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된 인사들의 후손을 챙기지 못한 점이나, 행정 능력이 떨어져 배제된 항일민족세력을 보듬지 못한 점 등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라고 얘기했다.
“소위 말하는 산업화세력이 한민족 역사성에 대해 무의식적이고 무감각해 대한민국 정통성 논쟁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건국 60주년 행사에는 건국에 기여한 통합세력이 모두 참여하길 바란다고 김 위원장은 말했다.
건국에 기여한 인사들이 대부분 사망했지만 후손들이 참여하고, 제헌의원이나 초대 정부 관계자 등 상징적 인사들이 많이 참석해야 건국 60주년의 의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산업화 기여 세력, 유신 이후의 민주화 항쟁세력들도 모두 참석해 민족세력과 산업화세력의 마찰 극복, 건국세력과 호국세력 간의 분쟁 해결 방법 등을 논의해 보자고 김 위원장은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하지만 건국 60주년 기념식 준비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60주년 사업인 만큼 최소한 5년, 늦어도 2년 전부터 준비가 됐어야 함에도 불과 2-3개월 전에 준비위원회를 띄운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다.

기념사업 준비 촉박한 일정
아쉬움이 때문에 건국 60주년이 위대한 혁명임에도 폄하될까 우려스럽다는 김 위원장은 안타깝지만 욕심내지 말고 정부가 꼭 해야 할 일만 하자고 준비위원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한국의 근대화 성취를 세계의 보편적 모델로 만들어 글로벌 코리아로 승화시키는 일만큼은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난 6월 초 파라과이 루고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어요. 루고 대통령이 방한한 이유는 빈곤 탈출, 민주주의, 국민복지 등 근대화를 이룩한 한국을 보고 싶어서였지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이 아니라 일부러, 그것도 당선 후 제일 처음 방문한 나라가 한국이란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죠. 그런데 우리가 이만큼 성공한 배경을 루고 대통령에게 객관적으로 설명해 줬을지 솔직히 의문이에요.”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우리 스스로가 식민지 하에서 목표를 어떻게 달성했고 우리들의 약점과 단점은 무엇이며, 근대화 혁명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는 모델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래에 닥칠 환경, 생명자원, 안보 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면 제3세력과 비교한 혁명뿐 아니라 세계 리더로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우리나라는 일제 통치라는 극단의 경험을 하고 한강의 기적이라는 극단의 성취를 한 유일한 나라예요. 이런 점에서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환경 문제라든지 생명자원 문제 등을 해결할 능력을 키운다면 글로벌 코리아의 DNA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글로벌 코리아 모델화 시급
끝으로 그는 최근의 혼란과 관련, 사회의 어른으로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김위원장은 이제 우리 사회가 부락사회도, 지역의존사회도 아닌 만큼 안보조건, 환경, 생명자원 문제 등 지구촌적 문제를 철저하게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개인, 회사, 기관, 국가라는 세계적 위치를 규명한다면 미래 개척의 길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사회적지도자들은 경험의 객관화와 타자화(他者化)를 통해 성취와 도전적 과제에 대한 비판적 이성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현재 우리 사회를 보면 거대한 감정사회, 몰이해사회, 흥행사회,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사회로 가는 것 같아요. 이시점에서 이것이 옳은 방향인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또한 성취 이상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어떻게 책임 있는 시민이 될 수 있을지, 비전 있는 리더는 어떻게 육성할지 등도 심사숙고해야 할 것입니다.”
| 건국 60주년 축제로 즐긴다
대학생 ‘사이버 건국내각’ 구성 등 다양한 행사 [SET_IMAGE]2,original,left[/SET_IMAGE]건국 60주년 기념행사가 정부와 민간단체 주관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건국60주년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진현)는“건국 60주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의 선진 한국을 건설하려는 의지를 행사에 담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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