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한국대학생포럼은 나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동시에 꿈꿀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논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성장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논하고,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숙함을 논하겠습니다.”
9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한국대학생포럼이 밝힌 당찬 포부다. 한국대학생포럼(Korean University Students’ Forum)은 변종국(25·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년) 회장과 친구들 몇몇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3월 시작한 이른바 ‘보수 성향 대학생 모임’이다. 대학가 카페에서 조촐하게 발족한 이 모임은 1년 반이 흐른 이날 비전 선포식 때는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 등 서울·경기지역 17개 대학에 지부를 두고 회원 8백50여 명이 활동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
이날 한국대학생포럼이 선포한 비전을 요약하면 ‘지속&완성(Conserve&Complete)’이다. 대한민국 건국이념과 자유시장주의, 민주화의 가치를 지키고(Conserve) 이런 가치들을 공고히 하여 선진국으로 도약해 완전한 대한민국을 이룩하자(Complete)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 포럼은 미국산 쇠고기 사태와 촛불정국 등으로 우리 사회가 첨예하게 갈등을 빚고 있을 때 다른 목소리를 내고자 출발했다. 변 회장이 알음알음으로 만난 대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인터넷 댓글 문화, 건국이념과 역사인식 등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공부 방식은 강연회를 열어 보수의 가치를 배우거나 학술 컨퍼런스를 열어 보수와 진보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다.
그동안 ‘국가안보와 미래’ ‘경제학 스터디’ ‘전교조 교사 명단 공개에 대한 대학생 토론회’ ‘무상급식에 대한 대학생 토론회’ 등 한 달에 한두 번씩 강연회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인터넷신문사 <투데이타임스>를 창간해 현재 50여 명의 대학생 기자들이 취재 기사건 칼럼이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 5월에는 ‘대학생 6·25전쟁 60주년 기념주간’ 행사를 치렀다. 행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백선엽 장군 강연회, 대학생 6·25전쟁 학술 컨퍼런스 및 칼럼과 감상문 공모전, 강원 철원군과 경기 연천군 일대에서의 안보캠프 활동 등 다양하게 기획됐다.
포럼은 그동안 민감한 이슈에도 의견을 내놨다. 지난 4월 말에는 ‘북한 인권에 관해 침묵하지 말자’는 북한 인권 결의문, 5월 말에는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천안함 피격사건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
그럼에도 회원들이 대학생인 만큼 포럼의 ‘본업’은 보수의 가치에 대한 연구와 토론이다. 한국대학생포럼은 9월부터 올 연말까지 거의 매주 1회 한국 현대사를 건국기, 성장기, 민주화기로 나눠 논하는 세미나를 10차례 연다. 1차로 9월 15일에는 ‘이승만 박사의 위대한 선택’이라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과 헌법학자 유진오’ ‘성장의 젖줄, 경부고속도로’ ‘근대화를 위한 사투,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끝으로 제 10차 세미나에서는 ‘화해와 포용의 정치’를 논하면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대학생포럼은 향후 인권, 복지, 통일 그리고 화해의 정치까지 논할 계획이다. 포럼의 비전 선언문은 “그동안 보수가 극복하지 못했던 대한민국의 부족한 2퍼센트를 만족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최은숙 기자
한국대학생포럼 www.univforum.kr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