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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신화섭 기자 


 

 

대한민국 건국 60주년과 함께 우리 국군도 올해 환갑을 맞았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건군 제60주년 기념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창단,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군 60주년 기념사업단 발족
지난해 12월 11일 창단식을 가진 사업단은 이상의 중장을 단장으로 영관 장교 20여 명과 부사관 및 병 10여 명 등 총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기획홍보부와 군내 사업부, 대외 사업부 등 크게 3개 부서로 나뉘어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비롯한 각종 기념행사와 사업을 준비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첨단 과학·기술군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과거와는 차별화된 기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회의를 통해 사업의 기본방향과 개념을 설정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관련 기관과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국방부는 우선 올해 국군의 날 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5년 주기로 대통령이 취임할 해마다 서울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하는 등 국군의 날 행사를 대규모로 벌이곤 했다”며 “특히 올해는 건군 60주년을 맞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ㆍ관ㆍ군 어우러진 차별화된 축제로

국방부는 2003년 이후 5년 만에 서울 남대문과 광화문 등 도심에서 도보 및 기계화 부대의 시가행진을 펼칠 계획이며 날짜는 광복절이자 건국 60주년 기념일인 8월 15일과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10월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릴 예정인 국군의 날 행사에는 비행선 비행, 취타대 행진, 의장대 시범, 무인항공정찰기(UAV) 비행, 기념식, 특전부대 집단 강하, 공중탈출, 고공강하 등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 사업단은 국군의 날을 전후해 대형 뮤지컬을 공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 밖에 건군 60주년 기념우표 발행과 창군 원로 위로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제39보병사단 사단장과 제8군단사령부 군단장 등을 거친 이상의 사업단장은 “정부 수립 60주년 행사와 연계시키되 미래 지향적이면서 과거와 차별화되고 민·관·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런 기념사업이 우리 군의 지난 6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21세기 선진 정예 강군’으로 비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래픽 뉴스 _ 숫자로 본 국군 60년


1950년 병력 10만 명 전차 0대
이젠 68만 대군 전투기 530대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5만여 명의 병력과 일본군이 두고 간 99식 소총을 기반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국군은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 등 국내외의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 정예 68만 대군(이하 2004년 기준)으로 성장했다. 1950년 한국전쟁 초기 병력은 육군 9만 4000명, 해군 5700명, 공군 1800명에 불과하고 전차는 한 대도 없었으나, 현재는 전차 2300대에 장갑차 2400대, 전투함 140척, 전투기 530대 등을 보유한 강군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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