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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의 중심이 된다.’
통일신라시대 동아시아 무역을 장악한 ‘해상왕 장보고’를 시작으로 이순신 장군 휘하의 막강한 조선 수군 등 선대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갈 국립해양박물관이 부산 동삼동 혁신도시에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29일 김형오 국회의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1천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해양박물관 기공식을 가졌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이용자 중심의 박물관,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문화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박물관으로 만들어 우리의 해양문화·연구·교육 클러스터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의 바다, 우리의 미래’라는 기치를 내건 국립해양박물관은 4만5천4백44제곱미터의 대지 위에 건축 연면적 2만5천8백3제곱미터(4층) 규모로 건립된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유치한 1천1백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 국토해양부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추진기획단은 박물관이 완공되면 매년 70만~8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의 해양박물관은 런던국립해사박물관 같은 해사박물관, 워싱턴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오션홀 같은 해양자연사박물관, 대만 국립해양생물박물관 같은 해양아쿠아리움 등 분야별로 유형이 구분된다.
이에 비해 국립해양박물관은 세계 최초로 이들 유형을 모두 통합한 종합박물관으로 건립돼 해양문화, 선박, 해양산업, 해양과학, 해양생물 등 종합해양 문화서비스를 한자리에서 관람객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
박물관 1층에는 수장고, 해양도서관, 대강당, 연구·사무공간 등이, 2층에는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3층에는 해양문화, 역사, 인물, 생물, 항해선박, 체험 등 상설전시관이, 4층에는 해양과학, 산업, 영토 등 상설전시관과 함께 4D영상관, 전망대 등이 각각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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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2012년 5월 12일 ‘여수 세계박람회’ 개막과 함께 이 박물관을 개관해 해양문화와 해양관광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3천1백66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천9백28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해양부는 이 박물관에 전시 소장할 해양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개관일인 2012년 5월까지 1백23억원을 투입해 해양유물 수집에 나선다.
국토해양부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추진기획단 명노헌 사무관은 “해양유물 수집은 박물관의 품격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유물 기증 등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자체 문화예술·해양 관련 부서, 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과, 국토해양부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추진기획단 등에서 관심 있는 국민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글·최철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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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