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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어린이신문 푸른누리(kidnews.president.go.kr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발행·종이신문은 발행하지 않음) 기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푸른누리는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기자단 1천73명이 만드는 인터넷 신문이다. 다른 어린이신문들의 경우 어른들의 도움에 많이 의존하는 반면 푸른누리는 섭외, 취재, 기사 작성 및 송고까지 모두 어린이들이 맡아 한다.
그렇다고 기사 내용이 허술하지도 않다. 취재원 면면을 살펴보면 어떤 인터넷 매체보다 뛰어나다. 창간호부터 27호(2010년 1월 18일)까지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면 이명박 대통령 내외 동행 인터뷰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영국 대사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김연아, 박지성 등 스포츠 스타와 김제동, 장나라 등 만나기 힘든 톱스타들의 인터뷰까지 총망라한다. 어린이 기자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취재한 글이 실린 ‘출동 푸른누리’ 코너엔 독도 탐방 등 다양한 기사가 가득하다.
푸른누리 기자단을 만난 취재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20세 이하 축구 청소년 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수많은 인터뷰를 해봤지만 푸른누리 기자와 인터뷰를 할 때는 아이들의 순수한 질문 때문에 더욱 긴장하게 됐다”고 했다. 또 로버트 오그번 미 대사관 참사관은 “아이들과 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푸른누리는 2008년 11월 전국 초등학생(4, 5, 6학년) 1천73명이 1기 기자단으로 발족했다. 이후 지금까지 14개월간 1만6백48건의 기사가 작성됐다. 이 중 8천7백19건이 기사로 발행되고, 편집진 및 외부 전문가 기고 2백24건을 제외한 기사는 모두 어린이들이 직접 취재하고 사진도 첨부해 작성한 것이다.
푸른누리 실무책임자 민지숙 팀장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예쁘다. 처음엔 기사 작성 요령도 몰라 마치 일기처럼 ‘오늘은…’으로 시작하는 글을 기사로 올리던 아이들이 지금은 6하원칙을 정확히 지킨 나무랄 데 없는 기사를 올린다”며 어린이 기자단의 성장을 흐뭇해했다.
최근 민 팀장을 놀라게 한 것은 자유로운 기사의 질이 부쩍 높아진 점이다. 과거엔 자기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를 올리던 어린이들이 요즘은 오세훈 서울시장, 프로야구 이종범 선수 등 어른들도 접근하기 힘든 취재원들의 특종 인터뷰 기사를 올린다.
민 팀장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른들의 도움도 전혀 받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전화를 해서 섭외해 인터뷰 기사를 올리는 것을 보면 대견함을 넘어 놀라울 따름”이라며 ‘어린이에게 꿈을 가지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세계적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한다’는 푸른누리 신문의 창간 목적이 벌써부터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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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기자단의 일부 어린이는 EBS 인기 프로그램 <톡톡보니하니>에 고정 출연하면서 친구들 사이에서 스타가 됐다. 방송에 출연 중인 김유리 어린이(서울 중화초등학교 5학년)는 “원래 꿈은 대학교수였는데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방송 출연까지 하게 되니 꿈이 너무 많아졌다. 지금은 취재 현장을 누비는 기자도 되고 싶고 아나운서, 연예인 등 우리 문화를 알리는 일도 하고 싶다”며 푸른누리 기자를 시작한 후 더욱 커진 장래 희망을 이야기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이제 1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2기를 모집 중이다. 새로 출범하는 2기는 1기보다 6배가량 늘어난 6천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말에 2기 1차 모집을 마감했고, 오는 2월 19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한다.
2기 기자 응모 방법은 청와대 어린이신문 푸른누리 클럽의 ‘2기 기자 지원’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한 후 학교장의 추천서를 받아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모집 때는 한 학교에 1명의 기자만 추천할 수 있었으나, 2차 모집 때는 복수 추천도 가능해 더 많은 어린이의 참가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푸른누리는 인터넷과 EBS방송은 물론 KT IPTV인 QOOK에서 활동 상황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포털 사이트 다음의 블로거 뉴스 뷰와 파란 뉴스(정치 섹션), 다음,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푸른누리의 2기 기자 2차 모집 결과는 오는 2월 23일 청와대 홈페이지와 푸른누리를 통해 공지한다.
글·최철호 객원기자
청와대 어린이신문 푸른누리 클럽 kidnews.president.go.kr/ kidclub
청와대 홈페이지 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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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