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방산 세일즈’ ‘친원전 회귀’ 외신들 특집 기사 쏟아내

3박 4일간 역대급 국빈 예우를 받으며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와 양국 관계에 대해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집중 보도했다. 외신들은 특히 윤 대통령의 ‘방산 세일즈’를 비롯한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에 관심을 보였다.
외신들 “UAE, 한국 신뢰 바탕 300억 달러 투자 결심”
미국 ‘AP통신’
미국 <더뉴욕선>은 한국 특파원 보도(1월 16일자)를 통해 양국이 방산, 에너지 등 13개 분야에서 61억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 협정을 맺은 내용을 알렸다. 매체는 특히 폴란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확대될 것이란 불안감에 2022년 한국과 128억 달러 상당의 방산 계약을 맺은 것과 유사한 맥락에서 이번 협정을 분석하면서 “중요한 것은 이번 협정으로 한국이 세계 7위의 무기 수출국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해방일보>는 또 다른 측면에서 상황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UAE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졸속으로 철수한 이후 워싱턴에 대한 군사적 지원 의존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와 방위관계를 강화해왔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와 협력 내용을 전했다(17일자).
영국 <로이터통신> 등은 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30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 협력을 체결키로 했다는 소식을 타전했다. 매체는 “모하메드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한국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이를 통해 원전과 방산, 수소·태양광 에너지 산업 등에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받아 적었다(1월 16일).
2023년 말 UAE에서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와 관련해 외신은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원전 개발 등에서 협력키로 한 점을 크게 부각했다. ‘AP통신’
윤 대통령의 UAE 방문 직후 이어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에 대해 ‘AP통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다보스 현지에서 윤 대통령과 직접 인터뷰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매체는 “공동 기획, 공동 실행이라는 핵 자산 운용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위해 한미 간 논의하고 있다”는 인터뷰 발언을 전하며 특히 군사협력 관계에 주목했다. 이밖에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한·미·일은 많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도 협력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말을 소개하는 등 한·중·일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UAE 현지 언론, 15면 걸쳐 ‘한국 특집호’ 게재
한편 UAE 현지 언론도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사를 연일 쏟아냈다. 특히 UAE의 최대 국영 아랍어 일간지 <알 이티하드>는 1월 14일자 신문에서 총 15면(2면 제외)에 걸쳐 양국 경제협력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소개하는 한국 특집호를 발행하는 등 대서특필했다. 15일자 보도에서는 양국의 경제협력과 한국·걸프 국가 간의 관계 등에 대한 윤 대통령의 서면 인터뷰 전문을 두 면에 걸쳐 실었다. 이어 현지 영자 일간지 <걸프투데이>와 <걸프뉴스> 등은 UAE가 한국의 전략적 분야에 300억 달러를 투자키로 결정한 데 대해 집중 보도했다. 강인선 대통령비서실 해외홍보비서관은 “현지 언론 반응이 뜨겁고 관심도 많다.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도 많은 기사가 나오고 있다”며 현지 언론의 취재 열기를 전했다.
조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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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