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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수출시장 ‘게임체인저’로

 문화체육관광부 2030 자문단 발대식. K-콘텐츠를 만드는 주역 청년들이 문화정책의 발굴과 기존 사업의 개선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콘텐츠산업을 대한민국의 대표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큰그림을 그리고 있다. 콘텐츠산업이 대한민국의 수출과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사·중복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2023년 예산을 짜임새 있게 꾸려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세밀하게 장르 및 맞춤형으로 지원해 콘텐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문체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일류 문화매력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K-콘텐츠 분야의 2023년도 예산 총지출 규모가 8442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도 문체부 전체 예산 6조 7408억 원의 12.5%를 차지하는 규모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세계적 콘텐츠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K-콘텐츠의 전략적 수출 확대’와 ‘K-콘텐츠를 통한 제조업·서비스업의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콘텐츠 산업은 어느 순간 우리 수출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가 됐다.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 기준 124억 달러로 가전, 이차전지, 전기차, 디스플레이 패널을 추월했고 K-콘텐츠는 이처럼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신성장,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됐다”며 “문체부는 이런 성장 추세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정책금융을 바탕으로 K-콘텐츠를 수출지형을 재편하는 게임체인저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K-콘텐츠 및 연관산업 수출 확대
창의성의 핵심인 미래인재를 3년간 1만 명 양성하기 위해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과 첨단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키우는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를 신설(57억 원, 200명)하고 콘텐츠 수출에 필요한 전문번역 및 수출전문인력 양성사업(34억 원)도 추진한다.


K-콘텐츠 수출을 확대하고 한류가 제조업·서비스업의 수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콘텐츠 국제협력 및 수출기반 조성 예산을 확대했다.


우선 콘텐츠 수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0만 영세 콘텐츠 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할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지니스센터를 5곳 늘리고(102억 원, 45억 원 ↑/ 2022년 10곳→2023년 15곳)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80억 5000만 원, 40억 원 ↑)을 확대했다.


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진출을 과학적·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한류데이터센터를 신규로 구축(15억 원)하고 콘텐츠 수출플랫폼인 ‘웰콘’ 기능을 고도화(40억 원, 30억 원 ↑)한다. 전문 비즈매칭(사업자 연계) 에이전트를 활용해 웰콘 내 해외 바이어 유치를 확대하고 국내기업과 바이어 간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을 촉진할 계획이다.

대표 장르 맞춤형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의 주력산업인 게임 분야는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다년도 제작지원을 최초로 추진하고(90억 원, 신규) 마케팅·번역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개별 게임기업이 수요에 맞춰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해외진출 바우처(72억 원)를 지원한다. 또한 이스포츠 진흥을 위해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10억 원), 장애인 이스포츠대회 개최(5억 원)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K-팝은 세계 음악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온라인 K-팝 공연 제작을 지원(80억 원)하고 현지 기반을 활용한 자체 쇼케이스(시범 공연) 및 기업 간 거래(B2B), 기업·소비자 거래(B2C) 행사(45억 원)를 새로 추진해 해외 진출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획사 등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를 꾀한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VR, XR, AI,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공연 콘텐츠 개발 지원(55억 원)도 새롭게 추가했다.


최근 원천소재로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웹툰은 공세적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전시시장과 현지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해외 진출사업(23억 원)과 해외 플랫폼 구축(39억 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웹툰 분야 구직자·기업 간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웹툰 산업 채용박람회(10억 원, 신규)를 개최한다.

권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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