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사진은 2023년 6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시민이 전사자 묘비에 꽃을 놓고 있는 모습. 사진 뉴시스](http://www.korea.kr/goNewsRes/attaches/innods/images/000198/호국보훈의_달_640.jpg)
국가보훈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련 기관·기업과 협업해 국가유공자에게 항공료·열차운임·문화시설 할인, 무료택배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고 5월 29일 밝혔다.
먼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제주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 등 국내 항공사는 예년과 같이 6월 한 달(탑승일 기준) 동안 국내선 항공료 할인 대상과 할인율을 확대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보훈 대상자(수권 유족 포함)와 동반 보호자 1인까지 국내선 항공료를 30~50% 할인하고 에어부산을 포함한 나머지 항공사도 보훈 대상별로 30~50%까지 항공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은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및 국립묘지 참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년과 같이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무임승차를 지원한다. 무임승차 지원 대상에는 독립유공자, 전상군경, 공상군경, 4·19혁명부상자, 공상공무원, 6·18자유상이자, 보훈 보상 대상자 등 국가유공상이자와 그 동반가족 1명, 국가유공상이자 유족·독립유공자 유족·전몰군경 유족·순직군경 유족(수권자 1인) 등이 해당된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나라사랑 택배’ 서비스를 6월 한 달(접수일 기준)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국가보훈 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은 CJ대한통운 고객센터(1855-2818)로 유선 접수한 뒤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파손되기 쉬운 농축산물과 유제품 등의 음식물은 접수가 불가하며 개인당 1일 세 상자 한정이다.
에버랜드는 6월 한 달 동안 국가보훈 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에게 1회 무료 입장 및 동반 1인 50% 감면 혜택을, 서울남산케이블카는 케이블카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원리조트(강원 정선)와 하이원 추추파크(강원 삼척)에서도 객실, 호텔, 워터월드 등의 시설 할인을 지원한다.
남해안크루즈관광(여수)은 국가보훈 대상자 본인에게 힐링야경투어, 해상시티투어 무료 탑승(동반 4인은 50% 감면)을 제공한다. 비무장지대(DMZ) 생생누리 실감미디어 체험관(파주)도 국가보훈 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과 동반 1인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5성급 호텔인 원덤그랜드부산도 국가보훈 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에게 객실 및 레스토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일상에서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혜택 제공에 동참해준 각 기관과 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사회공동체가 함께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분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살아 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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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