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만드는 여자 혜진-김혜진
<공감> 기사 콘텐츠를 영상으로도 만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아이디어 융합팩토리’(이하 융합팩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유튜브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이 <공감>에 실린 기사를 영상으로 재해석했다. 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는 융합팩토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작자들은 “이번 영상으로 좋은 정책을 더 많은 국민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협업 영상 제작을 마친 직후인 8월 7일 이들에게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공감>의 정부정책 기사를 영상으로 풀어냈다. 제작한 영상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화장품 만드는 여자 혜진(물들임)’ 김혜진 창작자(이하 김): ‘전 국민 고용보험’의 여러 가지 궁금증을 인터넷 국민 소통 창구인 ‘국민신문고’ 질문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영상이다.
=‘황제과학-미스터리 과학 채널’ 서진 창작자(이하 서):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처 방법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코코보라’ 안하빈 창작자(이하 안): 코로나19 치료법에서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와 혈장 치료의 과학적인 부분을 흥미로운 상황극으로 다뤄보았다.
=‘지식공장장 Knowledge Plant’ 윤형돈 창작자(이하 윤): 현재 코로나19로 한국뿐 아니라 전 인류가 위협을 받고 있다. 이번 영상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와 믿음을 주고 싶었다.
▶황제과학-미스터리 과학 채널-서진
-해당 정책을 영상의 주제로 선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김: 한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엄마다. 직장인이었지만, 법인 대표를 맡으면서는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육아휴직을 하지 못하고 일과 육아를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고용보험이 내게도 있었다면 참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공감>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을 추진한다는 기사를 접해 흥미로웠다.
=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국가별로 대처법이 다 달랐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대처가 잘되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안: 코로나19 치료제는 현재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다. 하지만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다. 정확하고 자세한 과학적 정보를 주고 싶었다.
=윤: 코로나19로 인한 불편함, 고통 그리고 바뀌는 삶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이면서 아픔이다. 피하기보다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할, 많은 사람이 이야기해야 할 주제라고 생각했다.
▶코코보라-안하빈
-기사로 접한 정책을 영상으로 풀어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김: 많은 사람이 궁금해할 것 같은 부분을 다루고자 노력했다. 자영업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무엇인지, 그리고 경제학자들은 어떤 시각으로 해당 이슈를 바라보는지 등에 중점을 두었다.
=서: 지식 채널답게 사실 중심의 정확한 자료를 찾는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공감>에 올리는(업로드) 내용이라 단어 선택 등에 좀 더 주의를 기울였다.
=안: 영상의 재미와 과학적 사실이라는 두 가지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윤: 좋은 정책은 뛰어난 시민의식과 함께했을 때 완성된다는 메시지에 중점을 두었다.
▶지식공장장 Knowledge Plant-윤형돈
-<공감>의 전반적인 기사에 관한 의견도 궁금하다.
=김: 정부정책을 쉬운 표현과 내용의 기사로 잘 알려주어 고맙다.
=서: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정책이나 이슈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 국민이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한 것이 좋았다.
=윤: 정부가 정책을 알리는 것, 국민이 이를 이해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중요한 소통 방식이다. <공감>은 이를 위한 훌륭한 채널이라고 생각한다.
강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