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개인의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2020년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콘텐츠 분야 창작자(크리에이터)를 모집했다.
2020년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팩토리랩(융합 콘텐츠·응용기술) ▲크리에이터랩(온라인·디지털 뉴미디어 콘텐츠) ▲론칭랩(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수료자 후속 사업화 지원)으로 3개 분야에 걸쳐 총 80개 팀을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랩별 선정된 팀은 맞춤형 교육과 창작자간 아이디어 교류 및 협업, 제작활동비 지원(최대 500만 원), 크라우드 펀딩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창작·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팩토리랩’은 창작자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프로토타입을 개발, 초기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디자인, 플랫폼 등 콘텐츠 분야와 응용기술(실감콘텐츠,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등)을 활용한 융합콘텐츠분야의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랩’은 온라인·디지털 뉴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운영하는 개인 창작자나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온라인, 디지털 뉴미디어 분야의 채널을 보유·운영하고 있어야 하며 개인이나 팀이 지원할 수 있다. 창작자간 융합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팀에는 유명 창작자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론칭랩’은 지난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프로그램을 마친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 지원사업이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수료자 대상으로 융합 콘텐츠 전 분야의 사업화를 준비하는 개인이나 팀이 지원할 수 있다.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2014년부터 시작해 지난 6년 간 총 615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작·창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유튜브 채널‘블라이미(Blimey)’는 2017년 아이디어 융합팩토리에 참가할 당시 500명이었던 구독자 수가 37만 명으로 늘었고, 2019년 론칭랩에 참여해 팬 상품(굿즈) 제작 등 판매 서비스로 사업을 넓히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2019년 팩토리랩에 참가해 ‘랜포랄’로 창업한 ‘꽃보다 한글’은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14종의 꽃을 모티브로 한글자음을 재구성해 여권 지갑이나 한글 엽서 세트 등을 판매하며 주목받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박경자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창작자들이 마음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은 콘텐츠산업 성장에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며, “아이디어 융합팩토리가 콘텐츠 분야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는 산실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강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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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