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월 13일 오전 충남 아산시 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디딤돌충남센터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대통령실사진기자단
9월 17~23일 청년주간
정부가 9월 17일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23일까지 일주일을 청년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청년기본법이 제정되고 청년의 날이 정해진 것을 축하하며 청년·민간·정부가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1, 2회 청년의 날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소규모·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올해는 일반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주간 동안 어떤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는지 알아봤다.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청년의 날’ 행사
‘2022 청년주간(9월 17~23일)’ 프로그램은 윤석열정부의 첫 번째 청년의 날 행사인 만큼 기존 행사와 차별화해 청년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풍부한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다. 9월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17~18일 이틀간 각종 문화행사, 콘퍼런스, 부스 등이 운영됐으며 이밖에 청년주간이 끝나는 23일까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9월 17~18일 이틀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청년정책 박람회’는 일반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박람회 부스와 공연·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청년단체·이벤트 등 58개 체감형 부스를 통해 청년정책을 홍보한다. 싱어송라이터 ‘윤딴딴’과 ‘신현희’의 축하공연과 함께 멘토 참여 토크쇼, 온·오프라인 청년정책 퀴즈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내용은 청년의 날 누리집(2030fair.com)을 통해서도 안내된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는 청년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17일 기념식을 주관하고 이어서 18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 무대에서 열리는 청년참여 토크콘서트 ‘전지적 청년 시점’에 출연한다.
박슬기의 사회와 함께 청년들의 관심사인 일자리·창업·주거 등에서 특별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 출연하며, 한총리는 오늘을 사는 청년들의 고충과 애로, 꿈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눌 예정이다.
9월 19일부터 23일엔 청년주간 프로그램이 요일별로 진행된다. 올해는 국무조정실과 서울시가 함께 청년의 삶과 관련된 의제 토론, 연구조사 발표 등 청년소통 프로그램들을 청년주간을 운영하며 진행한다.
‘청년정책 공작소’는 대중매체의 관점이 아닌 보통 청년들의 관점으로 토론을 통해 청년 이슈를 발굴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자산형성’을 주제로 한 발제와 분임토론으로 구성된 제1차 ‘청년정책 공작소’는 9월 22일(목) 서울 ‘JU동교동’에서 열리며, 청년의 날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청년주간 교류회’는 9월 23일 2회에 걸쳐 개최된다. 전국의 청년센터의 청년매니저, 전국·광역·기초 단위 청년활동가 청년들의 각자의 경험을 나누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한다. 교류회는 청년재단 청년라운지에서 열리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공동주최자인 서울시에서는 ▲9월 19일 구직 준비 청년 300명과 글로벌 기업 취업을 위한 특강과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는 ‘글로벌 기업 취업 멘토링 데이’ ▲9월 21일 서울시와 MZ세대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오히려 좋아’, ▲9월 22일 서울청년패널 조사를 기반으로 청년의 삶, 이행기 청년 등을 다루는 ‘서울 청년정책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한편, 청년주간을 계기로 고용부·교육부·금융위·문체부·중기부 등 중앙부처들은 청년과의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이어가고, 전국 72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기념행사와 문화행사, 청년 소통토론회 등을 개최한다.
청년과 소통하고 정책도 발굴한다!
서울 마포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청년정책 열린 공론장에서는 청년층의 자산형성 실태를 분석하고 설문조사와 자산형성 지원제도를 소개하며 자산형성 방향 등을 토의한다. 이날 토론회는 각 분야 전문가 3명이 각각 ‘설문조사로 보는 청년들의 경제생활’, ‘청년들에게 필요한 금융안전망’, ‘청년을 위한 금융역량’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총 80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팀별로 토론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9월 23일에는 청년재단 강의장에서 청년센터의 활동을 공유하고 청년 지원활동의 고충을 나누기 위한 ‘청년센터 교류회-청년센터 앙케이트’가 마련된다. 이 코너는 청년정책 일선 현장에 있는 청년센터 ‘청년 매니저’의 고민·사연·소원을 모집해 청년센터장 및 관계기관이 함께 모여 경청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다. 또한 청년정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활동가들의 사례를 들어보고 전국·광역·기초 단위 청년활동가들의 정책참여 활동 및 발전방안도 논의된다.
정부는 청년주간(9월 17~23일) 중에 2023년 예산안 발표에 대한 후속조치로 청년주거 및 지역 청년 일자리 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원가·역세권 첫집 50만 호 등 청년주거종합대책,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 농업인의 농업 진입과 승계·안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 부처는 9월 19~30일까지 청년과 정부의 소통을 추진하기 위한 장차관 행사와 전국단위 청년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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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