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첫 호국보훈의 달 주요 행사는?
현충일(6.6)-6.10만세운동-제1연평해전(6.15)-6.25전쟁-제2연평해전(6.29) 등이 속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존중하고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달이다.
2022년에도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기획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의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대국민 캠페인을 기획해 지역·진영·성별 간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실현해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호국보훈의 달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훈처 정책 담당자는 “보훈 가족의 진솔한 삶과 호국의 역사와 의미를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예능 프로그램 형식을 빌린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보훈>을 만들어 온라인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기억하고 기념하며, 예우하고 감사하며 국민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나라사랑큰나무’ #고맙습니다 등 대국민 캠페인
보훈처는 6월 한 달 내내 ‘나라사랑큰나무 캠페인’을 전개한다. 나라사랑큰나무 배지를 달아 국가유공자를 항상 기억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운동경기장 내 나라사랑큰나무 포토존 운영, 전국의 지역 축제장에 나라사랑큰나무 홍보 공간을 운영함으로써 국민의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SNS)에 익숙한 미래세대를 위한 캠페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나라사랑큰나무 의미 퀴즈, ‘#고맙습니다’ 참여 캠페인 외에 숨은그림찾기, 감사 댓글 달기 등이다. 보훈처 정책 담당자는 “‘#고맙습니다’라는 핵심 메시지가 호국보훈의 달에만 통용되는 게 아니라 1년 내내 미래세대를 포함한 국민의 일상에서 국가유공자 감사 문구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류 브랜드와 협업한 ‘1 For 1 티셔츠 공(헌에)감(사합니다) 캠페인’도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상징 이미지가 그려진 티셔츠를 한 벌 구매 시 국가유공자 한 명에게 한 벌의 티셔츠가 전달되는데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6610 캠페인’은 현충일 당일인 6월 6일 오전 10시 전 국민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추모 묵념을 하는 행사다. 보훈처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6월 2일부터 6일까지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해군특수전전단(UDT) 대원 김민준(김범석) 씨를 비롯한 유명인이 매일 한 명씩 등장하는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
6월 25일 서울 한강공원에서는 6·25전쟁 관련 1950년대 노래를 거리에서 공연하는 ‘625-625 버스킹’이 펼쳐진다. 유명 음악인들을 총망라한 음악회를 통해 보훈에 대한 의미를 되살리고 ‘국민 화합’을 염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제26회 보훈콘텐츠 공모전, 보훈문화 피크닉, 55 가디언즈 오브 더 칠곡, 내 손안의 보훈 기념관 등 국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전국의 98개 현충 시설 연계한 도장 찍기 여행 ‘강추’
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들이 현충 시설을 찾고 보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월 2일부터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전개한다.
수도권, 부산권, 대구·경북권, 대전·충남권, 전남권 등 전국 5개 권역 총 11개 경로의 여행 정보에 현충 시설 18곳과 함께 해당 지역 대표 관광 명소 15곳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를 통해 우리 역사와 나라 사랑의 의미를 기억하는 동시에 휴식과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백범김구기념관-효창공원-전쟁기념관’을 경유하는 서울 1코스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정신과 이들이 지킨 역사를 생생히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서대문형무소역사관-독립문’으로 이어지는 서울 4코스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치열한 삶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되새기며 국민 통합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경기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스미스평화관-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이 처음 전투를 치른 곳으로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뿐만 아니라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희생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유엔평화기념관-유엔기념공원-부산시립박물관’ 코스에서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아픈 역사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유엔군의 역사를 접할 수 있다. 유엔평화기념관에서는 진행되는 기획 전시와 음악회 등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전국의 현충 시설 위치와 소개 등은 현충 시설 기념관 안내 앱 ‘내 손안의 보훈기념관’을 내려받으면 98개 보훈기념관 기본 정보와 전시물은 물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의 특화된 전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김미영 기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보훈 행사
서울 ▶▶
625-625 버스킹
*유명 뮤지션 협업, ‘국민 화합’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음악회 개최
*6월 25일 한강공원에서 6·25전쟁 관련 1950년대 노래를 거리공연(버스킹)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
부산 ▶▶
2022 해운대 모래축제 연계 호국보훈
*세계 유일, 모래를 소재로 하는 친환경 테마 전시회인 해운대 모래 축제에 호국과 보훈을 형상화한 작품 전시
*<모래로 만나는 세계의 6·25 참전영웅들> 작품 전시 및 체험 공간 운영
대전 ▶▶
HeRoad(Hero’s Road) 청소년 창작음악 콘테스트
*미래세대가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노래로 표현
*청소년 대상 참전 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창작곡 공모, 시상 및 프로젝트 앨범 제작해 유튜브 공개
대구 ▶▶
보훈 M.B.T.I.
*청소년의 재능 기부를 통한 다양한 보훈 봉사활동 추진
*건강식 제공(Meal), 뷰티케어(Beauty), 심신 안정 컬러테라피(Therapy), 보훈대상자와 함께 연주하는 음악회(Instrument)
광주 ▶▶
메타버스 속 보훈역사 현장 탐방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내 보훈 현장 탐방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 내 광주 지역 독립·호국·민주 역사 공간 재현 및 미션 수행, 미션 성공에 따른 혜택 제공
국가보훈처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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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