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 및 골목길 환경정비 예시도│국토교통부
경기도 부천시, 강원도 인제군, 충청북도 괴산군 등 전국 39곳에서 쇠퇴한 주거 환경과 상권이 개선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제2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2021년 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로 경기 부천 등 총 3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거지·골목상권 혼재 지역에 거점조성 등으로 상권과 공동체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일반근린형’ 22곳, 도로정비·생활편의시설 공급 등으로 주거지 전반의 여건을 개선하는 ‘주거지지원형’ 10곳, 기반시설이 양호한 소규모 저층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우리동네살리기형’은 7곳이 선정됐다.
사업지 39곳에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모두 1조 50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쇠퇴한 주거 환경과 상권이 재생되고 700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한다.
2014년 뉴타운 지정이 해제된 후 상권이 쇠퇴하고 있던 경기 부천 고강동 일대에는 2025년까지 939억 원(국비 7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지역 자산(고강선사유적공원)과 연계한 거점 복지공간을 건립하고 전통시장(고리울 동굴시장) 환경 개선, 안전한 거리 조성으로 도시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강원 인제군 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 및 골목길 환경정비 예시도│국토교통부
2025년까지 1조 5000억 원 투입
위수지역 완화로 쇠퇴를 겪고 있는 강원 인제군 기린면 일대에는 2024년까지 162억 원(국비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제군은 노후 주택을 개량(45가구)하고 거점 복지공간(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과 마을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정 지역 중 충북 괴산과 충남 부여, 경남 의령과 고성은 ‘주거플랫폼’ 모델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인구 감소로 쇠퇴를 겪고 있는 괴산군 청천면에는 2025년까지 188억 원(국비 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괴산군은 귀농·귀촌인, 다자녀 가구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20가구)하고 주민 커뮤니티공간과 돌봄센터가 복합된 거점 공간(청천허브센터)을 조성해 귀농·귀촌 정착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규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시·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9곳의 도시재생계획에는 지역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의 고민과 열정이 담겨 있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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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