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리뷰
대피했다 다시 간 공관원과 ‘특별공로자’ 중 한 분이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끌어안고 눈물 흘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선진국들은 이렇게 무사히 탈출시키지 못했다는 기사도 읽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는 평가에 어떤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끼겠지만 선진국이라는 평가는 더 종합적인 분석이 따라야겠지요. 무엇보다 ‘약자의식’ ‘피동성’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사진 속 아프간인은 해외여행 뒤 귀국하는 우리 모습 그대로입니다. 우월감 같은 것은 필요 없습니다. 국가 간의 일도 사람 사는 경우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한국 도운 아프간인에 도의적 책임” 표현처럼 ‘약자의식’과 ‘피동성’에 눌려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제일 힘들다는 이유로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오정영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 관한 내용을 접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웠습니다. 환경오염과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 재해는 이미 우리가 문제의 단계를 넘어 위기에 이르렀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방향 모색과 정책 수립에 힘쓰는 우리 정부와 모든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탄소 줄이기에 동참하기 위해 걸을 수 있는 거리는 최대한 걷고 추위와 더위에 불평하지 않고 냉난방 절약을 실천하겠습니다.
박현주 수녀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
사진 공감
요즘 주변의 공원 등을 나가보면 반려동물의 목줄을 반드시 착용하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이제 반려동물은 나의 친구이고 가족이며 동반자가 됐습니다”라는 문구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우리 집에는 장성한 자식이 있어도 있어야 할 손주가 없어 대신 이 분(?)이 자연스럽게 누워 계신 걸 자주 볼 수 있어요.
김철홍 대전 유성구 장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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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