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높아진 국가위상 빨라지는 경기 회복

2021.06.14 최신호 보기

▶5월 25일 오후 HMM이 ‘디 얼라이언스’ 해운동맹 정기 노선에 투입한 1만TEU급 ‘에이치엠엠마스호’가 부산항에 들어와 화물을 싣고 있다. 이 배는 부산항서 3629TEU 분량의 화물을 싣고 5월 26일 새벽 미국 LA항을 향해 출발했다. | 한겨레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는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초청국으로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모범적인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호평을 받으며 높아진 국가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경제도 확실히 살아나는 조짐이다. 한국은행은 6월 9일 1분기 경제성장률(실질, 전분기 대비)을 4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오른 1.7%로 상향 조정했다. 한은은 속보치 발표 후에 나오는 경제지표들을 추가로 집계해 잠정치를 낸다. 잠정치에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은 4월 전망 때보다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는 방증이다.
1분기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473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5년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이와 함께 5월 수출이 32년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하고 각종 고용 관련 지표가 뚜렷한 상승세를 그리면서 빠르고 강한 경기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수출 증가세가 놀라울 정도로 강하다. 수출 증가율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의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2021년 들어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회복과 세계 교역의 개선 흐름에 힘입어 달마다 기록적인 수출 실적을 내고 있다. 이는 국내 주력 수출 산업의 저력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확인된 국가경쟁력과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 역량이 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가파른 수출 증가세는 국내 제조업의 경기 전망을 개선해 생산·투자·고용 등의 동반 반등으로 이어지며 경제 전반의 성장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출이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을 이끄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제공한 셈이다. 특히 빠르고 강한 경기 반등 흐름을 타고 고용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취업자 수 증감률,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등 각종 고용 관련 지표가 3월 이후 뚜렷한 개선 추세에 있다. 일자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다.
최근의 뚜렷한 경기 반등 흐름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고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정부 정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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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G7 정상회의 초청 “국제 위상 G7 국가에 버금”
빠른 경기 회복 넘어 선도형 경제로
경기 반등 흐름 타고 일자리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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