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화성·청주 등 9곳 선정
국토부는 ‘2020년 하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후보지 전국 9곳 2136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020년 12월 28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창업인,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시세의 72∼80%로 저렴한 주택을 공급,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문화·일자리가 복합된 일자리 맞춤형 행복주택이다. 창업인을 위한 창업 지원주택,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공급하는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창업 지원주택으로 인천(58가구), 제주(72가구) 등 2곳 130가구를 선정했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은 울산(500가구), 충북 청주(200가구), 경남 밀양(400가구), 전북 전주(96가구) 등 5곳 1196가구다. 중기근로자 지원주택은 경기 화성(700가구), 전북 김제(110가구) 등 2곳 810가구를 선정했다.
창업 지원주택 중 인천 석남지구는 5km 내 대학교(7곳), 산업단지(3곳)가 있어 뛰어난 창업 여건과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 울산 하이테크지구는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전자부품·통신 등), 밀양 나노지구는 밀양융합나노국가산업단지(나노·소재·전자·바이오 및 의료), 청주 오창지구는 오창과학산업단지(바이오·의료 등)에 있다.
국토부는 이들 주택이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산업단지 종사자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전주 동서학지구는 지역 내 문화산업(무형문화재)과 연계, 예술인 주택과 무형문화 전승지원 등을 위한 전수 이수관 및 공연·창작활동 공간 등을 제공한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창업, 산업단지 활성화,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일자리 지원주택을 함께 추진할 경우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해당 산업의 조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리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총괄과 044) 201-4513
인천 계양 1100가구부터 7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2021년 7월부터 본 청약 1~2년 전에 조기 공급하는 사전청약제가 3기 신도시와 수도권 내 주요 택지에서 시행된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공공분양주택의 지역별 사전청약 일정을 안내했다.
7월 인천 계양 1100호를 시작으로 7~8월 중에는 남양주 진접2(1400호), 성남 복정1·2(1000호), 의왕, 서울 도심의 노량진 수방사부지(200호) 등에서 사전청약을 시행한다.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1500호)를 비롯해 성남 낙생(800호), 시흥 하중(1000호) 등의 사전청약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11~12월 중에는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와 함께 과천, 안산 등의 공공택지에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2021년엔 총 3만 호를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하고 2022년에 나머지 3만 2000호의 사전청약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전청약제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3기 신도시 누리집(www.3기신도시.kr)은 2020년 8월에 개설한 후 5개월간 방문자가 270만 명을 돌파했고 30만 명이 ‘청약 일정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3기 신도시를 향한 국민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기 신도시 누리집은 국민에게 사전청약·교통계획·주택평면 등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누리집을 ‘종합정보포털’로 개편했다. ‘청약 일정 알리미’를 신청하면 관심 지구의 사전청약·본청약 일정 등을 3~4개월 전에 제공받아 청약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문의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 044-201-4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