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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대축제, 내년에도 만나요! 구성 오다미. 갓을 쓴 농악대가 소고를 치며 춤추고, 한복 입은 여인이 손짓하고 있다. 쨍~ 햇볕이 내리쬔다. 엄마: “집에만 있기 답답해… 시원한 데 가고 싶다.” 아이들이 바닥에 축 늘어져 있다.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어떡한담. 우리 애들 데리고 바람 쐬러 갈까요?” 아빠: “그럴까요? 어디 가지. 오, 밀양 어때요? 시원한 계곡도 있고, 오늘 밤에는 엄청 큰 수상 불꽃 축제도 한다네요!” 아이들: “당장 가요!!” 위양못. 아이: “물 위에 집이 있네!” 엄마: “원래 신라시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려고 만든 저수지였대. 물에 비친 모습이 한 폭의 수묵화 같아. 선비와 문인학자들이 왜 그렇게 여기에 찾아와 시를 썼는지 알겠네.” 휭~ 아빠: “갑자기 에어컨 켠 것 같이 추워요!” 얼음골. 엄마: “바위 틈새에서 찬 공기도 나오는 신비한 계곡이란다. 6월 중순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해 삼복더위에 절정에 이른대. 그래서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야.” 아이: “혹시 냉장고 안에 계곡이…” 아이: “물이 엄청 차가워요!!” 아빠: “에이, 그 정도…” 첨벙. “으앗, 차가워!!” 까르륵~ 얼음골 계곡물은 발을 담그고 2분 이상 견디기 어렵다. 만어사. 아이: “돌에서 종소리가!!” 엄마: “영험한 돌이라서 그래. 여기서 기우제를 지내면 꼭 비가 내렸다는구나.” 아이: “돌들이 물고기 모양이에요.” 엄마: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을 따라온 만 마리의 물고기들이 이 곳에서 그대로 돌이 됐단 전설이 있어. 여기 소원돌 있다. 다들 소원 하나씩 빌고 가자.” 부자 되게 해주세요. 시험 잘 보게… 밀양아리랑대공원. 엄마: “다 공원에서 놀고 쉬다 갈까?” 아이: “네! 다음엔 저기 천문대랑 과학관도 보러 갈래요~ 내가 좋아하는 천문대도 있고 과학관도 있고…” 와글와글. 밀양아리랑대축제 2026.5.7~10. 한복 입은 여인: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을 계승하기 위해 1957년부터 이어 온 밀양의 대표 축제야. 밀양아리랑에는 밀양 사람들이 살아온 시간이 오롯이 담겨 있지. 단순한 음악의 의미를 넘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란다!” 치이익, 펑~ 아이들: “우와~”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 짜잔~ “강이 무대가 됐어요!” 엄마: “저기 누각은 영남루란다. 밀양강의 수려한 경관과 화려한 건축미가 돋보이는 곳으로 국보로도 지정됐지!”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연출이네요!” 농악대: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둥둥. 불꽃이 하늘로 솟아 터진다. 와아아아.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이들이 잠들어 있다.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이. 아빠: “애들 뒤에서 아주 기절했네.” 엄마: “내년 이팝나무꽃 필 때쯤 또 와요.” 밀양문화관광재단(mycf.or.kr) 누리집을 참고하세요.

밀양아리랑대축제, 내년에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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