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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오 나의 ‘중소기업’ 신령님. 정장 차림의 남성이 주먹을 치켜들고 외치고, 연못 속에서 산신령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구성 최승춘. “에휴!” 척! “사업하기 힘들다.” 연못가에 쪼그려 앉아 휴~ “무슨 일로 그리 낙심하고 있느냐?” 펑! 연못에서 산신령이 솟아오르자 “으악!” “너도 연못에 도끼를 빠트렸느냐?” 금도끼와 은도끼를 든 산신령에게 “네?” “지금 시대가 어느 때인데 도끼를 물에 빠트려요?” “올해 2026년이에요.” “너무 물속에 오래 있었군…” “그럼 왜지?” “사실 저는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원자재 값은 오르기만 하는데 비싼 GPU*는 구할 길도 없고, 애써 기술을 만들어도 누가 훔쳐 갈까봐 겁이 납니다.” *Graphics Processing Unit, 그래픽처리장치. “그래서 표정이 안 좋았구만.” “밤에 잠도 못 자요.” “난 또 뭐라고. 잠시 기다리거라.” 해결책을 찾아주마… 보글 보글. 잠시 후 “방법을 찾았느니라!!” “으잉?! 벌써요?” “바로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전략이니라!!” “그게 뭐예요?” 대기업, 중소기업!! “앞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두의 성장이 시작될 것이야.” 팟! 두 사람이 악수한다. “혼자서는 글로벌 시장의 거센 파고를 넘기 힘드니 서로 협력하는 거지.” 대기업 배와 중소기업 배가 손을 맞잡고 파도를 헤친다. “대기업의 수주·수출 성과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성장으로 연결되는 셈이야!” “같이 진출합시다!” “어때?” “음… 마음은 굴뚝같지만 당장 자금이 좀 모자라서요.” 아무것도 없어요… “이거 보이느냐?” 기금 자루를 든 산신령. “대·중소기업 상생금융을 1조 7000억 원 규모로 공급하고, 상생협력기금과 상생 평가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해외 수출을 지원할 걸세.” 전략수출 금융기금. “또 대·중소기업이 함께 미국 투자 프로젝트에 진출할 시 3년 간 최대 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니라.” *미국 외 지역 15억 원. “또 납품대금 연동제에 에너지 비용을 추가로 적용하고, 상생결제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연장할테니 걱정 말게.” 세액공제 “대박!” “그리고 정부가 확보한 GPU 물량의 30%를 중소기업에 시장가보다 저렴하게 배분하고, 협력 AI 팩토리도 2030년까지 100개 이상 구축할 예정이라네.” “해결됐지? 이제 그만 돌아가거라.” “고민이 하나 더 있어요.” “뭔데?!” “제가 열심히 개발한 기술을 누가 훔쳐가면 어쩌죠?” 겁나요! 무서워요. “그런 걱정은 하지 말거라.” 기술탈취 시 최대 5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특별사법경찰 인력도 확충했으니 땅! 땅! 땅! 안심하고 기술 개발에만 전념하거라.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감사합니다, 산신령님!! 대기업과 상생해 열심히 성장해 보겠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더 빠르고, 더 멀리 함께 달려볼게요!! 혼자 오르는 사람은 “앗!” 하고, 함께 밧줄을 잡은 사람들은 깃발이 꽂힌 정상에 오른다. “모두의 성장,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엔진입니다!!” 하! 하! 하! 산신령이 “힘을 모으자고!”

오 나의 '중소기업' 신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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