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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茂子年) 새해가 밝았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새해이건만, 신년의 아침 공기는 유난히 싱그럽다. 새해 아침을 여는 햇살은 사람들의 마음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신비한 힘을 갖고 있다. 너나없이 “올해에는…” 하고 한두 가지 쯤 소망을 품어본다.

나라살림살이로 치자면, 2008년은 여느 해가 아니다. 새정부가 들어서고, 입법부가 새롭게 구성된다. 국민의 기대와 바람도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고 클 수밖에 없다. 온 나라, 온 국민이 올 한 해 만큼은 틀림없이 풍어의 꿈이 이뤄지리라 기원하고 있다.

동이 트기도 전 고기잡이에 나섰던 안강망 어선들이 어로작업을 끝내고, 전속력을 내 소래포구로 서둘러 귀항하고 있다. 항구에 빨리 도착할수록 물고기를 좋은 가격에 팔 수 있기 때문이다. 무자년 새해 그물 가득 행복을 건져 올리길 바라는 것이 어찌 어부들뿐이랴.  

인천 옹진군 앞바다 = 사진·글|조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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