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섬·들·산에서 찾은 K-컬처의 뿌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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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들·산에서 찾은
K-컬처의 뿌리
‘5극3특’ 문화 콘텐츠 상설전시 ‘팔색찬란: 케이로 가득한 지역’에 이어, 특별전 ‘섬·들·산 솟아오르다’가 막을 올렸다. K-컬처의 바탕을 이루는 ‘3특’ 지역(제주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강원특별자치도)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와 뿌리를 더욱 깊이 들여다보는 자리다. 상설전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져 온 다채로운 문화와 오늘날의 K-컬처를 폭넓게 소개한다면, 이번 특별전은 ‘그 지역다움은 어디에서 시작됐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서로 다른 지형과 생태환경이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사진과 영상, 기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현지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기획자 등이 전시에 직접 참여해 외부의 시선이 아닌 지역 내부의 관점에서 그곳의 문화와 삶을 새롭게 해석했다.
전시 기간 매주 수요일 낮 12시 10분에는 ‘문화요일’ 정기 공연도 열린다. 전시에서 다룬 지역문화를 공연예술로 만나볼 수 있다. 청와대 사랑채 1층 기념품점 옆 공간은 지역문화의 매력을 발견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에서는 주어진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독창적인 문화를 일궈온 사람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기간 ~12월 31일 장소 청와대 사랑채 1층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국보급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획전 ‘2026 국보순회전’의 네 번째 전시다. 청동기시대의 농경과 의례를 보여주는 ‘농경문청동기’(보물), ‘방패형동기’와 함께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전 논산 청동방울’(국보)을 선보인다.
기간 ~11월 22일
장소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
오늘은 무슨 빛깔?
‘대기의 빛-기상 속으로’, ‘빛의 깔-기상을 감성으로’, ‘빛의 향연-발상의 전환과 체험’이라는 주제로 빛이 만들어내는 기상 현상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무지개와 노을, 윤슬 등 자연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감독 하림의 곡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기간 ~12월 6일
장소 국립기상박물관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이희돈 작가는 기존 유화 물감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삶의 다층적인 얽힘을 담아내기 위해 한지 원료인 닥섬유를 택했다. 닥섬유와 물감을 짓이겨 만든 질료를 수십 차례 쌓아 올린 형상은 수많은 스침 끝에 마주한 인연의 온기를 전한다.
기간 10월 14일~11월 10일
장소 벨라한 갤러리

나는 어떤 마지막을 원하는가?
스스로 숨 쉬지 못해도 기계의 도움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은 새로운 질문을 남겼다. 삶의 마지막이 치료와 간병, 요양과 돌봄을 둘러싼 선택의 과정으로 바뀐 것이다. 인공호흡기를 계속 달 것인가, 호스피스 돌봄을 받을 것인가, 어디에서 남은 시간을 보낼 것인가. 정작 이런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환자가 스스로 뜻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양성관이 신간 ‘연명치료는 사양하겠습니다’(히포크라테스)를 펴냈다. 20년 가까이 병원과 요양 현장에서 만난 환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치료가 더 이상 삶을 지키지 못하는 순간 무엇을 멈추고 무엇을 계속해야 하는지 묻는다.
생의 마지막에 맞닥뜨리는 현실에서 출발해 제도와 법, 의학의 문제까지 짚는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이별을 맞는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어떻게 마지막을 맞이할 것인가. 저자는 “이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나부터 시작해서 가족으로, 그리고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다양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죽음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이 누군가에게 죽음을 준비할 용기와 자신이 바라는 마지막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낙원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앞에 아들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우 김현주와 배현성이 주연을 맡았다. 앞서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
개봉일 10월 21일
흐르는 여정
남편을 떠나보내고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던 ‘춘희’(김혜옥 분)가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들을 만나며 고요했던 일상에 선율이 흐르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로 글로벌 관객에게 얼굴을 알린 저스틴 민의 첫 한국 장편영화 주연작이다.
개봉일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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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위런
가수 션의 295.365㎞ 완주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도쿄·보스턴·런던·시드니·베를린· 시카고·뉴욕 등 세계 7대 마라톤으로 꼽히는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기록하며 러닝이 삶에서 갖는 의미를 들여다본다. 배우 박보검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개봉일 10월 16일
2026 조용필 & 위대한탄생 콘서트
조용필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밴드 위대한탄생이 함께한다. ‘바람의 노래’, ‘꿈’, ‘Bounce’ 등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대표곡을 비롯해 조용필의 반세기 넘는 음악 여정을 라이브 무대로 되짚는다.
기간 11월 27~29일
장소 KSPO DOME
아나키스트
일제강점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배경으로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세 청년의 신념과 우정을 그려냈다. 혁명과 생존, 우정과 이상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들의 선택과 성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의지와 연대의 가치를 전한다.
기간 ~12월 6일
장소 예스24아트원 1관
이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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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