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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보 방문 없이 은행창구에서 제공
경쟁력 강화 계획 입증된 소상공인 대상
17개 은행에서 순차적 출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을 11월 17일부터 은행별로 순차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총 3조 3000억 원 규모의 이번 대출은 은행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한 최초의 전 은행권 위탁보증 방식으로 지역신보 방문 없이 은행창구에서 바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는 2024년 12월 공개된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따라 추진된 상생보증형 대출 상품이다. 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지역신보에 3년간 3000억 원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3조 3000억 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출 한도는 개인사업자는 5000만 원, 법인사업자는 1억 원 규모로 최대 10년 분할상환(최대 3년 거치) 방식에 보증비율은 90%다.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 신청 대상은 현재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신용평점 710점 이상, 업력 1년 이상인 소상공인으로서 수익·매출 증대 등 일정 수준의 경쟁력 강화 요건을 입증해야 한다. 입증 방법으로는 키오스크나 스마트 기술 도입, 고용 근로자 수 증가, 일정 기간 컨설팅 수료 등이 있다.
대출을 희망하는 경우 은행이 보증서를 심사·발급하기에 지역신보를 방문할 필요 없이 은행에서 원스톱으로 편리하고 신속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 은행이 지역신보 심사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자체 심사 시스템도 활용하는 만큼 지역신보의 심사 노하우와 은행의 여신심사 기능을 함께 적용해 보다 정밀한 상환능력 평가를 통한 여신 공급이 가능하다.
은행별 출시 일정은 11월 17일 농협·신한·우리·국민·IBK·SC제일·수협·제주 등 8개 은행이 먼저 시작했다. 11월 28일에는 하나·아이엠·부산·광주·전북·경남 등 6개 은행이 이어서 출시한다.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제공해야 하는 카카오, 토스, 케이뱅크 등 3개 인터넷은행은 2026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백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