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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예산 8억 4000만 원 늘려 78억 8400만 원
▶ 찾아가는 ‘한글햇살버스’ 운영 지역 확대
▶ AI 기반 디지털 현장실습 강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월 19일 ‘2026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에 대응한 성인의 기초 문해 및 생활 역량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그동안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을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AI·디지털 대전환에 맞춰 디지털 문해교육과 건강·안전·금융·경제 등 생활밀착형 교육까지 범위를 넓혀 왔다. 지난해에는 약 10만 7000여 명이 지원받았고 전국 17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413개 문해교육기관이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관련 예산을 70억 4400만 원에서 78억 8400만 원으로 8억 4000만 원 증액하고, 기초·디지털·생활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특히 찾아가는 AI·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한글햇살버스’ 운영 지역을 기존 5개에서 9개 내외로 늘려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글햇살버스는 디지털 교육 기기·교재 등을 구비하여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방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2024년 3개 지역에서 시작해 2025년 5개 지역으로 확대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문해교육기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성인 학습자들도 경로당·마을회관 등에서 키오스크, 스마트폰 앱 활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현장실습도 강화한다. 은행·매장 등 실제 생활 공간에서 이뤄지는 실습을 확대하고 기존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에 더해 AI 기기 사용과 이해를 돕는 실습을 새롭게 도입한다. 하나은행과 연계한 디지털 금융 문해교육, 패스트푸드 매장 키오스크 현장실습 등이 대표 사례다.
아울러 국민의 문해 수준 변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제5차 성인문해능력조사를 실시한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는 2026년 9월부터 진행되며 결과는 2027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AI·디지털·금융·건강 분야 등 문해교육 지원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며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온 성인 학습자 여러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