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에 내 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지류 상품권 없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전통시장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전통시장과 골목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액면가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해 장보기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죠. 그런데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에 카드를 등록해놓으면 지류 상품권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요.
가입방법은 무척 간단해요. 먼저 앱을 내려받은 뒤 별도로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평소 사용하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신한, 현대, 삼성, 농협, 하나, 비씨, 국민, 롯데)를 등록하면 돼요. 최대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어요(본인 명의의 카드만 가능). 다음엔 결제금액을 충전해야 하는데요. 충전할 계좌를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끝! 충전 가능한 최대 금액은 월 200만 원이에요. 이때 지류 상품권과 마찬가지로 10% 할인가로 금액을 충전할 수 있어요. 즉 10만 원을 충전하고 싶다면 1만 원 할인된 9만 원만 넣어도 된다는 뜻이에요.
사용방법은 더 간단해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앱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만 하면 돼요. 다만 충전액을 초과해 결제할 경우엔 전액이 일반카드로 결제되니 이 점 유의하세요. 만약 온누리상품권을 자주 사용한다면 이런 경우에 대비해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좋아요. 원하는 금액과 날짜를 설정해놓으면 잔액을 일정 금액 이상으로 늘 유지할 수 있어요. 매번 사용액을 신경쓰며 충전할 필요가 없으니 편리하겠죠?
가맹점 역시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가맹점 찾기’ 탭을 누르면 내 주변의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알 수 있고 ‘지도로 보기’를 누르면 위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이밖에 지역별·시장별 매장까지 검색이 가능해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소득공제 40% 등 기존 온누리상품권의 혜택을 고스란히 가져왔어요. 거기에 더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카드 사용실적에까지 반영돼요. 평소 현금보다 카드 사용이 많은 소비자라면 더 유리하겠죠? 쓸수록 이득인 온누리상품권, 카드형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해보세요!
조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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