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딜 벤처펀드’ 부산서 처음 조성된다
지역혁신 중소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지역뉴딜 벤처펀드’ 1호가 부산에서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11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 부산시가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의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것이다. 11월 26일 발표한 ‘지역균형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기술보증기금과 부산시 등은 우선 모펀드를 만든 뒤 민간기관에서 출자를 받아 1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펀드 자금을 부산 지역의 혁신기업이나 부산 규제자유특구 관련 기업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또 투자 촉진을 위해 지역 혁신기업과 규제자유특구 기업 등이 참여하는 스타트업·벤처기업 기업설명(IR)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부산에서 시범 조성하고 향후 전국의 규제자유특구 등을 중심으로 권역별로 확대 조성해 지역 혁신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과 유망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과 부산의 혁신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자금 공급원이 될 것”이라며 “부산지역 투자 활성화와 혁신·벤처기업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과 042-481-1603
▶정부는 국민이 매일 함께하는 전국 3만 5006대 시내버스에서 무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 완료했다.│ 정책브리핑
세계 최초 전국 모든 시내버스 와이파이 구축
정부는 국민이 매일 함께하는 전국 3만 5006대 시내버스에서 무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 완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하나로 가계통신비 경감, 통신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16개 지자체(제주도 자체 구축)와 함께 2018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3년에 걸쳐 시내버스 와이파이 구축을 추진해 완료했다고 12월 14일 밝혔다. 이에 과기부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성과보고회를 이날 개최하고 전국적인 무료 데이터 시대 개막을 알렸다.
국민은 2019년 5월에는 출퇴근, 등하교, 시장·주민센터 방문 등을 위해 탔던 버스 4200대에서, 2020년 1월부터는 전국 2만 7000여 대에서 무료 데이터를 맘껏 이용할 수 있었다. 아울러 2020년 3차 구축 사업이 완료된 11월부터는 전국 총 3만 5006대 모든 시내버스에서 편리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5월부터 18개월 동안 버스 와이파이 이용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8번 이용한 것과 맞먹는 누적 4억 2000만 명이 이용했고, HD급 고화질 영화 1400만 편을 시청한 것과 같은 총 1만 6000여 테라바이트를 이용하는 등 버스 와이파이가 국민생활 속 깊숙이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용 현황을 보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버스 1대당 월평균 1228명이 주로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5~8시, 트래픽 발생량의 41%)대에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안전기획과 044-202-6431
▶국가하천 재난관리 상황도│ 국토교통부
국가하천 디지털화 본격 추진 2021년 예산 2100억 원 확보
국토교통부는 하천분야 한국판 뉴딜 사업의 2021년도 예산 2100억 원을 확보, 수재해를 줄이고 하천관리를 효율화하는 하천분야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월 15일 밝혔다.
12월 2일 2021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됨에 따라 하천분야 한국판 뉴딜 사업인 국가하천 배수시설 자동·원격 제어시스템 구축 예산 1800억 원과 국가하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사업 예산 300억 원이 확정됐다. 현재 국가하천 관리는 제방 등 하천에 사람이 직접 접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인력 의존적 방식으로, 제방이 정비돼 있는데도 제방 내 배수시설을 제때 닫지 못해 농경지와 가옥이 침수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등 홍수와 하천시설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필요가 있으나 현 체계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었으며 하천관리 영상을 확보할 수도 없어 민원이나 시설 관리에 적기 대응이 곤란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정부가 이번에 추진하는 ‘하천분야 한국판 뉴딜’사업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의 하나로 인력 의존적 하천 관리 방식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재해예방과 하천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김보현 국토부 하천계획과장은 “하천분야 한국판 뉴딜사업을 통해 국가하천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하천계획과 044-201-3642
“데이터 댐 통해 데이터·인공지능 강국 도약”
정부는 ‘데이터 댐’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 공유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속히 창출하기 위해 민간과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16일 디지털 뉴딜의 핵심사업인 데이터 댐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과보고회는 데이터 댐 사업을 주관하는 산하기관의 기관장이 그간 성과를 보고하고 주요 기업이 데이터 댐을 활용한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과기부는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의 중심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 핵심사업인 데이터 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과 데이터 댐 사업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 새로운 대한미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한 국가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다.
특히 데이터 댐 사업은 여러 분야에 모인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고 학습된 인공지능을 금융, 교육, 의료,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하는 한편 경기부양, 일자리 창출에 더해 전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원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2020년은 인공지능 국가 전략에 이어 디지털 뉴딜이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과 데이터 시장에 큰 물꼬를 텄다”며 “현재의 유의미한 성과에 더해 국민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정책 추진의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빅데이터진흥과 044-202-6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