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규제애로 해소 위한 공공기관 ‘기업성장응답센터’ 발족
전국 125개 공공기관의 기업 규제애로 해소를 위한 전담 창구인 ‘기업성장응답센터’가 공식 발족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기획재정부는 10월 27일 경기도 성남 판교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업성장센터에서 ‘공공기관 기업성장응답센터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 센터 발족은 기업 입장에서는 공공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기 쉽지 않고, 불만을 토로할 수 있는 전담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기재부는 공공기관과 협업해 중소·중견기업 규제·애로 해소 전담 창구인 기업성장응답센터를 공공기관별로 구축하도록 추진했고 2020년 각 기관과 개별 협의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총 132개 기관 중 125개 기관이 센터 개소를 준비, 이날 합동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을 비롯해 주요 공공기관 임직원과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기업성장응답센터의 발족을 공식 선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 센터 내 개방된 로비 공간에서 진행했으며 비대면 화상 연계를 통해 125개 센터 설치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 강원랜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유형별 공공기관을 대표해 자체 현판식 현장을 생중계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전국 지자체에 설치·정착된 지방규제신고센터와 같이 공공기관에서도 기업성장응답센터가 원활히 안착될 수 있도록 모든 참여기관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업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뛰겠다”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지원단 02-730-3005
▶2019년 11월 서울 용산구 보광동 주민센터에서 용산구민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4인 가구 김장 비용 30만 원 내외 “늦게 할수록 저렴”
11월 기준으로 2020년 4인 가구의 김장 비용은 30만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긴 장마와 태풍으로 좋지 않았던 김장 채소 수급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 김장을 늦게 할수록 김장 비용은 저렴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 27일 발표한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에 따르면 2020년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21.9포기로 2019년 22.3포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 시기는 11월 상순 강원·경기 북부 지역부터 시작해 12월 하순 마무리되며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에 집중될 전망이다.
2020년 4인 가구 김장 비용은 11월 기준 2019년과 비슷한 30만 원 내외로 예상된다. 김치 20포기를 담근다고 가정할 때 배추 9만 원, 무 2만 2000원, 고춧가루 6만 2000원, 깐 마늘 1만 2000원, 대파 6000원, 쪽파 1만 1000원, 생강 1000원, 미나리 1만 5000원, 갓 8000원, 굴 3만 6000원, 젓갈 2만 8000원, 소금 1만 원이 든다.
농식품부는 10월 이후 12월로 갈수록 김장 비용이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장용 배추와 무 가격이 성출하기인 11∼12월에 안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장을 10월 상순에 했을 경우 4인 가구 기준으로 45만 6000원이 들지만 점차 하락해 12월 하순에는 29만 8000원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는 할인권 지원·할인 판매 등을 연계, ‘농할갑시다. 김장편’을 추진하고 알뜰구매 정보를 제공해 가계 부담 경감에도 나선다. 김장 채소류 및 돼지고기를 2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는 농축산물 할인권을 제공하고 전국 농협 판매장과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배추와 무, 마늘, 고추 등 김장용 채소류를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농협몰 등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 등을 통해 비대면 거래에도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044-201-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