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노원구 ‘수락산 학림사’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과 가을 단풍철 등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의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민이 여행을 간다면 최대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연말까지 안전여행 캠페인을 집중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1일 가을여행주간 대신 ‘여행을 간다면 안전하게 갈 것’을 당부하는 안전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을여행주간을 실시하지 않음에 따라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업계에는 400억 원의 금융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가을여행주간 대신 ‘안전여행 캠페인’
안전여행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게 여행하는 방식을 확산하는 것이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여행은 ‘소규모·가족단위로, 한적한 관광지 위주로, 방역수칙 지키며 여행하기’를 핵심수칙으로 한다. 문체부는 캠페인 광고와 행사 등을 통해 여행 핵심수칙을 적극적으로 확산, 여행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 캠페인 광고뿐만 아니라 ‘안전여행 퀴즈 이벤트’, ‘비대면 여행지 인증 이벤트’ 등 온라인 행사도 시행해 국민의 안전수칙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문체부는 국민들이 유명한 관광지에 쏠리지 않고 여행수요를 분산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두 팔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발굴해 홍보한다. 이와 함께 관광 수요 분산을 위해 10월 28일부터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http://www.visitkorea.or.kr)을 통해 ‘안전한 여행예보서비스’도 운영한다.
안전한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0월 26일부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실천과 숙박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10만 원)을 제공하는 안전여행 행사도 추진한다. 코로나 우울 극복과 비대면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따로 함께 걷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걷기 여행 사업도 10월 26일부터 시작한다. 거리두기를 지키며 개인·가족 단위로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용, 가까운 걷기 길을 걸은 후 인증하면 완주 결과에 따라 경품을 제공한다.
‘안전여행 행사’ 신청 방법은 테마여행 10선 누리집(http://ktourtop10.kr)에서, ‘걷기여행 행사’의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10월 2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전라북도 고창군 ‘운곡 람사르’
▶부산광역시 사하구 ‘몰운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업계 피해 극복 위해 관광기금 특별융자
문체부는 연말까지 2개월 동안 관광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자금 융자를 400억 원 규모로 추가 지원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으로 2020년 관광기금 융자를 총 6250억 원 규모로 확대 시행했으나, 9월 말 기준 5700억 원이 소진되는 등 관광업계의 금융지원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문체부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100억 원은 신용보증부 특별융자에, 300억 원은 일반 운영자금 융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영세업계 대상 특별융자 확대 외에도 일반 융자금의 융자 한도를 기존 30억 원에서 40억 원까지 확대해 중견 관광기업의 자금난도 적극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자세한 융자 조건과 신청 절차는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방역이며 관광 분야 모든 사업은 안전에 방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피해가 극심한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대책도 절실하기 때문에 업계 추가 지원 대책과 함께 소비 할인권 등 내수대책 추진 시기 등을 방역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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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