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등 가축질병 예방 위해 드론 띄운다
정부가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드론을 통해 집중 소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예방 활동을 공개했다.
농식품부는 접경지역에서 야생 멧돼지 ASF 양성개체가 지속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 속에 양성개체 발견 지점–주요 도로–
야생 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이날 기준 경기·강원 북부 9개 시·군에서 총 731건 발생했다. 연천 281건, 파주 98건, 포천 17건, 철원 33건, 화천 279건, 양구 11건, 고성 4건, 인제 7건, 춘천 1건 등이다.
농식품부는 방역 시 좁은 도로 등 차량 진입이 힘든 곳은 소독용 드론 7대를 투입해 방역을 진행하는데 8월 기록적인 장마 이후 수계를 통한 오염원 전파 방지를 위해 화천·포천 범람지역 도로 등 주변 소독을 지원했고, 태풍 후 일제 소독 시에도 차량 진입이 힘든 지점에 소독용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촬영용 드론 9대(방역본부)를 운영, 야생조류 예찰 등에 활용하고 있다.
철새가 우리나라에 도래하기 시작하는 9월부터 전국 철새도래지 103곳의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에 대한 AI 항원 예찰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소독용 드론 10대를 2020년 동절기까지 추가 확보하는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집중 소독 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과 044-201-2517
▶2019년 3월 이스탄불 세종학당에서 열린 캘리그래피 특강모습│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어로 세계를 잇는다… 한국어 신한류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는 나날이 증가하는 한국어의 인기를 지속하고 신한류로서 한국어를 체계적인 사업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2일 ‘한국어, 세계를 잇다 한국어 확산계획(2020~2022년)’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국민, 재외동포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를 모국어 등 제1언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7730여만 명이며 이는 전 세계 모든 언어 중 14위에 해당한다.
특히 첨단기술을 앞세운 한국기업 1만 2590개의 세계화, 한류 파급효과 등에 따라 우리나라의 위상이 상승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접수자 수는 37만 명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0년 세종학당 신규 지정 공모에는 역대 최다인 50개국 101개 기관이 신청했다.
아울러 한국어교육 내용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수요에 비해 부족한 물적 지원을 확대하며 정부 주도 언어사업에 대한 대외의 부정적인 시선도 극복할 필요가 있다. 문체부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국어 확산 사업의 물적·질적 개선을 꾀하고 사업 내용도 다양화하는 세 가지 추진전략과 9대 과제를 발표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이제 한국어는 명실상부 한류의 한 갈래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며 “우리 문화, 경제의 대외 확장 기반이자 국민의 자긍심의 원천인 우리말과 글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044-203-2532